BGF리테일, 편의점 업계 최초 노조 출범…"직원 권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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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282330)에서 업계 최초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14일 업계와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에 따르면 BGF리테일지부는 지난 12일 설립 총회를 개최했다.
앞서 BGF리테일 노조 설립을 원하는 직원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익명 대화방에서 대표를 정하고 4월 19일부터 노조원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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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282330)에서 업계 최초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14일 업계와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에 따르면 BGF리테일지부는 지난 12일 설립 총회를 개최했다.
앞서 BGF리테일 노조 설립을 원하는 직원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익명 대화방에서 대표를 정하고 4월 19일부터 노조원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BGF리테일지부는 지난해 역대 최대의 실적을 냈음에도 오히려 직원들의 성과급을 줄이고 업무 부담을 가중하면서 직원들 사이에 불만이 제기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올해 초 트럭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이번 노조 설립에는 BGF리테일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고도 올해 성과급 규모를 전년대비 30%가량 삭감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BGF리테일지부는 모바일(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지부운영규정을 제정하고 지부장과 사무국장을 선출했다.
지부장으로 선출된 김복진 지부장은 "직원들의 권리 획득과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회사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도록 상생을 원칙으로 삼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12일 설립 총회를 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회사 측에 공식적으로 전달된 사항은 없는 상황으로, 대응 등은 아직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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