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허브, 알버타를 가다] 하. ‘AI 산실’ 에이미와 에드먼턴글로벌, 그리고 알버타대학

김동화 2024. 6. 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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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3대 AI 연구센터 '에이미' 방문
'에드먼턴글로벌' 헬스 등 AI기업 지원
메이플밸리 인재양성 요람 '알버타대학'
강원미래산업 위해 '지·산·학·연' 협업

AI,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로봇 공학, 생명과학 등의 기술 혁신은 우리의 일상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창업자들에게 신기술을 이해시키고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수교 50주년을 맞은 캐나다 알버타주는 지역내 AI 산·학·연 인프라를 구축해 AI 산업의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강원도민일보 취재진(김동화, 박상동 기자)은 최근 알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글로벌 AI 컨퍼런스 업퍼바운드(Upper Bound) 기간에 맞춰 캐나다 현지를 방문, 주정부와 AI 산·학·연 협업을 통한 4차 산업 발전의 성공사례를 취재했다. 이번 취재기를 상·중·하 세 번에 걸쳐 시리즈로 보도한다.
 

[AI 허브, 알버타를 가다] 하. AI 산실, 에이미와 에드먼턴 글로벌, 그리고 알버타대학


■ 캐나다 3대 AI 연구센터 ‘에이미’

▲ 에드먼턴 시내에 위치한 캐나다 3대 AI 연구센터 ‘에이미’연구소의 빌딩과 사무실 전경. 에드먼턴/김동화

에이미(Amii. The Alberta Machine Intelligence Institute) 연구소는 캐나다의 3대 인공지능(AI) 연구 센터 중 하나로, 2002년 알버타대학교와 알버타 주정부의 협력으로 설립됐다.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지원과 산업적용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해마다 AI 컨퍼런스 업퍼바운드를 개최해 전세계 인공지능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에이미는 40여 명의 연구자와 500명 이상의 대학원생들이 세계적인 AI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알버타의 전통 산업에 AI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AI 기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 지난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알버타 에드번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컨퍼런스 업퍼바운드에서 캠 링크 에이미 CEO가 본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에드먼턴/박상동

지난 22일(현지시간) 에드먼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컨퍼런스 업퍼바운드 행사장에서 캠 링크(Cam Linke) 에이미 CEO를 만났다.

링크 CEO는 “업퍼바운드의 목표는 AI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폭 넓은 시각을 제공하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학술 연구 최전선의 연구자들,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 대기업과 정부 관계자들 등 다양하며, AI를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하는 사람들과 새롭게 진입하려는 사람들까지 포함한다. 이 다양한 목소리가 모여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업퍼바운드의 핵심이다”라며 이번 컨퍼런스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AI와 관련된 새로운 법률, 규제 및 정책이 어떻게 마련될지 논의된다.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모아 AI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AI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기업들이 협력하고, AI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글로벌 커뮤니티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장소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미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묻자 “에이미는 지역내 알버타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통해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에게 AI 연구와 관련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윌로스(WILOs)를 통해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산업에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 “AI는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기본 기술로 AI와 관련해 많은 투자와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알버타주 드레이톤 정수장의 수자원 관리시설에 AI 기술을 도입한 수처리 자동화 개선 방법을 연구했는데, AI가 실제 산업에 영향을 미친 훌륭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고 답했다.

*윌로스(WILOs. Work-Integrated Learning Opportunities): AI에 특화된 일과 학습을 병합한 청년취업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인턴쉽과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주당 20시간 미만의 유급제로 현장실습을 통해 AI기술이 어떻게 산업에 적용되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알버타주 에드먼턴에 위치한 에이미 사무실을 방문해 린다 뱅(사진 오른쪽)씨와 본지 박상동(사진 왼쪽) 기자가 연구소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 에드먼턴/김동화

23일(현지시간)에는 에드먼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에이미 연구소 사무실을 직접 방문했다. 에이미 홍보직원 린다 뱅(Lynda Vang)씨의 안내를 받아 들어선 사무실은 마치 어느 카페에 온 듯 정갈하고 스마트한 분위기였다. 특히 개인용무를 볼 수 있는 박스형 사무공간과 각종 편의시설이 눈길을 끌었다.

뱅씨는 “에이미 연구자들은 매우 협력적이다. 학생들과 다른 연구자들과 많은 토론을 하며 수요일에는 연구자들이 학생들과 만나기 위해 연구소를 찾는다. 이번에 진행 중인 업퍼바운드도 사람들이 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서 이 곳에는 직원들의 생각을 돕기 위해 완벽히 방음이 되는 독립공간의 박스형 오피스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또 바둑, 체스, 보드게임 등을 마련해 휴식과 사색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연구원들이 알버타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에이미에 고용된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한다. 알버타는 전통적으로 석유 및 가스산업, 농업이 주요산업이었다. 지금은 AI가 전세계 이슈로 떠오르면서 헬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알버타주 에드먼턴에 위치한 에이미 사무실을 방문한 본지 박상동 기자가 방음시설이 잘 갖춰진 박스형 사무공간을 체험하고 있다. 에드먼턴/김동화

■ 헬스케어 기업지원 ‘에드먼턴 글로벌’

이어 방문한 곳은 에드먼턴 글로벌 사무실. 에이미 연구소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에드먼턴 글로벌(Edmonton Global)은 캐나다 알버타주 에드먼턴 지역의 경제성장과 투자 유치를 목표로 지역 자치단체들이 모여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주로 외국인 투자 유치, 지역기업 수출 지원 등 에드먼턴 지역경제 향상을 위해 수출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미디어, 식품 및 농업, 글로벌 물류, 헬스케어, 수소 산업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브랜트 젠슨(Brent Jensen) 무역 및 투자담당 수석이사의 안내로 도착한 22층 사무실 창 너머로 에드먼턴 노스 사스카추완 강변 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직원들이 웰컴 티와 함께 반갑게 맞이해줬다. 젠슨씨는 유럽과 아시아를 주로 다니며 무역과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 서울도 방문한 적이 있다며 취재진에 친근감을 보였다.

 

▲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글로벌 사무실에서 브랜트 젠슨(사진 우측 두번째)씨와 직원들이 본지 취재진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에드먼턴/박상동
▲ 캐나다 에드먼턴 글로벌 사무실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 에드먼턴/김동화

차담화를 마친 후 말콤 브루스(Malcolm Bruce) 애드먼턴 글로벌 CEO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에드먼턴 하키팀 오일러스가 NHL 서부컨퍼런스 파이널매치에 진출해 이날 저녁 미국 댈러스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하키 선수 출신이라고 말한 브루스 CEO는 홈팀의 승리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오일러스 저지를 입고 인터뷰에 나섰다. 이들의 하키 사랑은 정말 뜨겁다. ‘렛츠고 오일러스’.
 

▲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글로벌 사무실에서 말콤 브루스 CEO가 본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에드먼턴/박상동

브루스 CEO는 “에드먼튼 글로벌은 해외투자를 유치하고 한국 등으로 수출을 준비하는 해외진출 기업들을 도우며 알버타주 지역경제 발전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알버타주는 우리와 에이미 연구소 등을 보유하고 있어 매우 운이 좋다. 인공지능은 앞으로 20년 동안 유망한 기술이 될 것이다. 에이미는 AI 연구개발을 상업화해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예를 들어 AI기술을 이용해 수소를 디젤 엔진에 주입하는 이중연료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알버타 경제가 크게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캐나다 연방정부는 인공지능 분야 경쟁 우위를 지속하기 위해 50억 캐나다 달러(한화 5조원)를 투자했다. 정부는 올해 3월 예산에 24억 캐나다 달러를 추가해 인공지능 및 기계 발전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이지만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 많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헬스케어는 AI 연구 및 개발의 최전선에 있다. 우리 지역에는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해 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의 선도적인 기관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자금은 의료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고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메이플밸리 인재양성 요람 알버타대학교
 

▲ 캐나다 알버타대학 전경. 신구건물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에드먼턴/김동화

알버타 대학교는 캐나다 알버타주 에드먼턴 중심부에 위치한 공립 종합대학교이다. 1906년 설립된 캐나다 최고의 명문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리처드 서튼 교수의 컴퓨터공학을 비롯해 의학, 과학, 인문학, 창조예술, 경영학 등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판을 받고 있다. 18개 학부와 400개 학과에서 학부 및 대학원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110위, 캐나다 4위에 올랐다. 약 7000여 명의 대학원생과 5500여 명의 유학생을 포함해 2023년 기준 3만3547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또 3620명의 교직원이 재직 중이다.
 

▲ 캐나다 알버타대학 예술관. 에드먼턴/김동화
▲ 캐나다 알버타대학 전경. 에드먼턴/김동화

24일(현지시간) 알버타대학을 방문해 창업센터 eHub의 토니 브릭스(Tony Briggs. 알버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센터장을 만났다. eHUB는 알버타대학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다. 기업가적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는 멘토링과 기업 네트워크 및 금융정책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지난 24일(현지시간) 캐나다 알버타대학에서 토니 브릭스 eHUB 창업센터 소장이 본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알버타대학/박상동

브릭스 센터장은 “알버타대학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센터는 AI 도입 장벽을 낮춰 모든 학생들이 AI 도구를 활용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AI를 활용해 사업목적과 잠재고객 등을 탐구하며 비즈니스를 발전시켜 가고 있다. 예를 들어 장애인들이 도시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접근성이 어려운 공간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기술과 AI를 활용한 위성 데이터를 분석하는 스타트업을 배출했다”고 센터의 역할과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알버타대학 강사와 학생들이 참여해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여명의 학생들이 듣는 학부과정에서는 AI 도구를 활용해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창업을 탐구하고, 프레젠테이션과 *피치덱을 준비하고 있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도전과 실패가 필요하다. 실패를 경험하게 되면 학생들은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고 말하며 “창업센터에서는 조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치며, 다른 대학 내 파트너들과 협력해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에이미 등 AI 연구소와 협력해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견문을 넓히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피치덱(Pitch deck): 스타트업이나 사업 아이디어를 투자자에게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업계획서 및 설명자료 등을 말한다.


■ 에필로그 - AI 대혁명 시대, 캐나다 알버타에서 강원의 미래를 찾다
 

▲ 캐나다 알버타주 에드먼턴 평화의 비둘기 공원에서 바라본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 드넓은 대지 위에 우뚝 선 빌딩숲이 1차산업에서 4차산업으로의 진화를 보여주는 듯하다. 에드먼턴/김동화

첨단 IT산업의 메카로 제일 먼저 손 꼽히는 곳은 미국의 실리콘밸리다. 최근 캐나다가 4차산업 육성에 많은 투자를 하며 인공지능(AI)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캐나다의 상징인 단풍과 실리콘밸리의 합성어인 ‘메이플밸리’ 신조어가 탄생했다. 그동안 캐나다는 드넓은 국토와 로키산맥을 보유한 관광대국 또는 방대한 유전를 품고 있는 산유국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새 밀레니엄 시대를 맞아 연방정부의 지속적 투자와 함께 산·학·연 협업을 통한 인재양성과 인프라 구축을 토대로 각종 AI 국가지표에서 상위권에 도달한 IT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최근 미국의 싱크탱크 매크로폴로가 발표한 ‘AI 연구자가 많은 국가 순위’에서도 미국, 중국, EU에 이어 4위 자리에 올랐다.

이번 취재진이 찾은 알버타 에드먼턴은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와 함께 글로벌 AI 연구 인재와 관련기업을 다수 보유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AI의 핵심기술인 강화학습의 세계최고 권위자 리처드 서튼 교수도 여전히 알버타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연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알버타는 석유산업 중심에서 빠르게 4차산업으로 변화를 이뤄냈다.
 

▲ ‘제1회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의 날’이 지난 11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18개 시군 단체장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공동선언문 서명 퍼포먼스와 경축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춘천/김정호

비슷한 여건 속에 반도체, 바이오, 수소차 등 IT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에 자매도시 알버타의 앞선 행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적절한 규제완화 정책이 수반되어야 하겠다. 또 지역거점 국립대인 강원대학교와 최근 글로컬대학 선포를 한 한림대학교 등 강원도내 교육기관의 AI 인재양성도 미래산업 동력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지역의 현안을 찾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온 강원연구원,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지원해 온 강원테크노파크 등 관련기관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업퍼바운드와 같이 강원도내에서도 AI 관련 전문가와 기업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컨퍼런스를 개최해 강원이 중심이고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좋겠다. 특별자치시대를 맞은 새로운 강원의 미래산업 성장을 위해 지·산·학·연이 머리를 맞댄다면 첨단강원의 꿈은 머지않아 이뤄질 것이라 기대해 본다. ‘AI 글로벌 허브, 렛츠고 강원’.

캐나다 에드먼턴/김동화·박상동

※ 본 기사는 ‘2024 강원도지역언론발전지원사업’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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