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미국·유럽 수출 급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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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4일 삼양식품에 대해 "내년 5월 밀양 2공장 증설에 따른 판매량 증가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미국·유럽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사 이익 증가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지난 2022년 11월 가격 인상, 달러 강세, 수출 비중 확대, 매출 에누리 축소와 현지법인 설립 효과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밀양 2공장 증설 이후 ASP가 높은 미국·유럽 중심 판매 증가가 기대되고 신규 유통 채널 확대, 현지 판매법인 설립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2공장 완공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은 Capa 증가율 이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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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키움증권은 14일 삼양식품에 대해 "내년 5월 밀양 2공장 증설에 따른 판매량 증가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미국·유럽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사 이익 증가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83만원으로 높였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동기 대비 84% 상승한 8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평균판매단가(ASP)와 수익성이 높은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전사 매출총이익률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2분기 수출 호조는 중국 온라인 채널 정상화, 미국·유럽 메인스트림 채널과 아시안 마트 입점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미국·유럽 수요의 빠른 증가에 힘입어 과거 대비 중국의 계절적 수요 변동이 전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불닭볶음면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미국·유럽은 타 지역 대비 물가 수준이 높기 때문에 ASP가 상대적으로 높고, 라면과 같은 저가 식품 수요가 증가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유럽 매출 비중 증가, 유통 채널수 증가에 따른 협상력 상승 등 효과에 힘입어 추가적인 ASP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생산능력(Capa)도 내년 5월 밀양 2공장 완공 이후 판매량 기준으로 40% 정도 상향될 예정"이라며 "밀양 1공장 증설 이후 판매량 기준 Capa가 50% 정도 증가했으나 분기 최대 매출은 약 9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지난 2022년 11월 가격 인상, 달러 강세, 수출 비중 확대, 매출 에누리 축소와 현지법인 설립 효과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밀양 2공장 증설 이후 ASP가 높은 미국·유럽 중심 판매 증가가 기대되고 신규 유통 채널 확대, 현지 판매법인 설립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2공장 완공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은 Capa 증가율 이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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