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경쟁자' 日 국대 DF, 뮌헨서 '구단 레전드 등번호' 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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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토 히로키가 팀 레전드 필립 람이 사용했던 21번을 달 것으로 보인다.
이토는 뮌헨에서 등번호로 21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중요한 점은 이토가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합류한다는 것이다. 이 중요한 특성과 분데스리가에서 입증된 이토의 기량을 종합하면 뮌헨이 이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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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토 히로키가 팀 레전드 필립 람이 사용했던 21번을 달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일본 수비수 이토와 계약했다"라고 발표했다.
뮌헨은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3년 동안 뛰며 꾸준히 높은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 중앙 수비는 물론이고 왼쪽 측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그는 탄탄한 태클과 뛰어난 빌드업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이토를 소개했다.
이어서 "이토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6경기에 출전해 16번의 파울과 단 한 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또한 90.4%의 패스 성공률로 분데스리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두 차례나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토는 구단 채널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 뮌헨이라는 이름은 일본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항상 최선을 다했다.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이어서 "이제 뮌헨에서 도전이 기대된다. 많은 우승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을 때가 됐고, 뮌헨은 나에게 완벽한 클럽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은 "이토를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배고픈 선수를 원했다. 이토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그는 도전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선수다. 이미 많은 경험을 쌓은 그는 압박감을 잘 견딜 수 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뮌헨 크리스토퍼 프로인트 단장은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신뢰의 대명사였다. 꾸준히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우리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키가 크고 공격적이며 왼발이 강하다. 패스 게임에 뛰어나고 다재다능한 선수다. 아직 더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토는 뮌헨에서 등번호로 21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이토의 영입 발표 이후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단 비하인드 씬을 공개했다. 여기서 이토가 자신의 이름이 적힌 21번 유니폼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뮌헨의 21번은 과거 필립 람이 사용한 번호로 유명하다. 람은 뮌헨의 레전드다. 2011-12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독일 분데스리가 5연패를 이끌었다.
특히 2012-13시즌엔 뮌헨의 트레블(UEFA 챔피언스리그, 분데스리가, DFB-포칼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람은 프로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은퇴할 때까지 쭉 21번을 달고 뛰었다.
한편 이토는 김민재와 포지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중요한 점은 이토가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합류한다는 것이다. 이 중요한 특성과 분데스리가에서 입증된 이토의 기량을 종합하면 뮌헨이 이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다요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데 리흐트, 김민재 등 뮌헨 수비진이 모두 이적설에 휩싸여 있는 만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기존 센터백 중 한 명을 팔거나 백쓰리를 구축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충격적인 이번 이적 소식은 올여름 뮌헨의 스쿼드 구성에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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