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도체 종목 주목”…엔비디아 훈풍

최훈길 2024. 6. 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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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스권 장세에서도 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 종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14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8%, MSCI 신흥 지수 ETF는 0.2% 하락, Eurex KOSPI200 선물은 0.3% 하락"이라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4원으로 전일 대비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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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리포트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4일 한국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스권 장세에서도 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 종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14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8%, MSCI 신흥 지수 ETF는 0.2% 하락, Eurex KOSPI200 선물은 0.3% 하락”이라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4원으로 전일 대비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일 6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은 외국인, 기관의 긍정적 수급 여건 속에서 무난하게 마감했지만, 두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첫째는 상승폭, 둘째는 원화 약세를 들 수 있다. 이는 그만큼 코스피 박스 상단 돌파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그는 “SK하이닉스(000660), 한미반도체(042700) 등 반도체 주요 기업들의 신고가 행진은 지속되고 있어 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다”며 “동시에 달러/원 환율 움직임도 지속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6.72포인트(0.98%) 오른 2754.8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0.66포인트(0.08%) 오른 871.33에, 원/달러 환율은 2.3원 내린 1373.9원에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11포인트(0.17%) 하락한 3만8647.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71포인트(0.23%) 오른 5433.7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12포인트(0.34%) 오른 1만7667.56을 나타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째 역대 최고치를 나란히 경신했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S&P500과 나스닥은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다시 한 번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이 3조2000억 달러에 달했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5%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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