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US오픈 데뷔 라운드 1언더파 선전…김주형 무난한 1오버파 [PGA 메이저]

권준혁 기자 2024. 6. 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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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년차 김성현(25)이 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따낸 메이저대회 US오픈 데뷔전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성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 코스(파70·7,569야드)에서 막을 올린 제124회 US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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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124회 US오픈에 출전한 김성현(사진제공=USGA/Logan Whitton), 김주형(사진제공=USGA/Mike Ehrmann)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년차 김성현(25)이 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따낸 메이저대회 US오픈 데뷔전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성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 코스(파70·7,569야드)에서 막을 올린 제124회 US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한국시각 오전 8시 현재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라 있다. 



 



미국의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이 대회는 '오픈' 챔피언십답게 여러 곳에서 예선전을 치르기 때문에 김성현처럼 PGA 투어 신예 선수나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 김성현은 지난 20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진행된 예선전에서 70-69타를 쳐 출전권을 따냈다. 



 



10번홀부터 티오프한 김성현은 전반에 보기만 2개를 써냈다. 티샷이 흔들린 11번홀(파4)에서 세 번째 샷마저 그린 사이드 벙커로 보내는 바람에 타수를 잃었고, 14번홀(파4)에선 3온 2퍼트를 적었다.



 



그러나 가볍게 워밍업을 끝낸 김성현은 후반 1번홀(파4)에서 정확한 샷으로 2m 이내 거리의 첫 버디를 낚았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간 끝에 마지막 두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만들었다.



8번홀(파4)에서 8.2m 남짓한 버디 퍼트가 떨어졌고, 9번홀(파3)에선 0.7m 버디로 기분 좋게 홀아웃했다.



 



지난해 US오픈 공동 8위로 좋은 성적을 거둔 김주형(21)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1타를 쳐 30위권을 달린다.



 



그린 주변에서 실수를 범한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한 김주형은 3번홀(파4)과 5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에는 추가 버디 없이 2개 보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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