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2분기 영업익 전망치 상향”…목표가 83만원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6. 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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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4일 삼양식품에 대해 수익성이 높은 미국·유럽 매출이 성장하면서 이익 증가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8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삼양식품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812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주력 브랜드읶 불닭볶음면의 수출이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 확장되면서 업종 내에서 차별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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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불닭볶음면. [사진 = 연합뉴스]
키움증권은 14일 삼양식품에 대해 수익성이 높은 미국·유럽 매출이 성장하면서 이익 증가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8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삼양식품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812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평균판매단가(ASP)와 수익성이 높은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수출 호조는 중국 온라인 채널 정상화, 미국·유럽 메인스트림 채널과 아시안 마트 입점 등에 기인한 것으로 봤다. 특히, 미국·유럽 수요의 빠른 증가에 힘입어 과거 대비 중국의 계절적 수요 변동이 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전망했다.

삼양식품은 내년 5월 밀양 2공장 증설에 따른 판매량 증가세가 예상된다. 밀양 2공장 완공 이후 생산능력은 판매량 기준으로 40%가량 상향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밀양 1공장 증설 이후 판매량 기준 생산능력이 50% 정도 증가했으나 분기 최대 매출은 약 96% 증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주력 브랜드읶 불닭볶음면의 수출이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 확장되면서 업종 내에서 차별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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