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옛 동료 “디마리아, 아르헨티나 역대 톱5”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6. 14.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앙헬 디마리아(36·벤피카)가 아르헨티나축구 역사상 한 손가락으로 꼽을만한 위대한 선수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40)는 6월13일(이하 한국시간) '데스포츠'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와 故 디에고 마라도나를 제외하면 앙헬 디마리아가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고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앙헬 디마리아(36·벤피카)가 아르헨티나축구 역사상 한 손가락으로 꼽을만한 위대한 선수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40)는 6월13일(이하 한국시간) ‘데스포츠’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와 故 디에고 마라도나를 제외하면 앙헬 디마리아가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고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데스포츠’는 남아메리카 스페인어 방송이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2010~2018년 리오넬 메시의 FC바르셀로나(스페인) 동료였다. 2022년부터 아르헨티나 20·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부주장 앙헬 디마리아가 주장 리오넬 메시 대신 캡틴 완장을 찬 2024년 제48회 남미축구연맹 코파 아메리카 대비 아르헨티나 평가전 득점 후 신에게 감사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아르헨티나 A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오른쪽),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현역 시절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또한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2010년대 남미 베스트11로 선정된 실력자였다. 그러나 자신보다는 “아르헨티나에서 제일 높이 평가받는 선수 중 하나다. 역대 5위 안에 드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앙헬 디마리아를 칭찬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앙헬 디마리아는 한마디로 특별하다”면서 ▲좋은 클럽에서 뛴 덕분에 이룬 성취가 아닌 뛰어난 결정력을 통한 공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리오넬 메시와 함께 모든 대회 우승 달성 등을 근거로 덧붙였다.

디마리아는 △벤피카에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리그컵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라리가, 국왕컵, 슈퍼컵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는 리그1, 프랑스축구협회 컵대회, 리그컵, 슈퍼컵을 우승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 컵대회를 제외한 모든 클럽 국내 대회 정상을 경험했다.

앙헬 디마리아(오른쪽)가 2013-1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및 유러피언 슈퍼컵 제패에 힘을 보탰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못 한 것이 클럽대항전 경력의 아쉬움이다.

앙헬 디마리아는 ▲2007년 제16회 FIFA U-20 월드컵 ▲2008년 제29회 중국 베이징 하계올림픽 ▲2021년 제47회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2년 유럽-남미 챔피언스컵 ▲제22회 FIFA 카타르월드컵을 석권한 세계랭킹 1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다.

앙헬 디마리아(오른쪽)가 2022년 제22회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우승 후 리오넬 메시와 기쁨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리오넬 메시는 주장, 앙헬 디마리아는 부주장을 맡아 6월 21일부터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제48회 코파 아메리카 일정을 소화한다. 디마리아가 재계약 혹은 1년 연장 옵션 발동으로 유럽클럽랭킹 13위 벤피카에 남을지, 7월1일 FA 시장에 나올지 역시 관심거리다.

아르헨티나는 ▲FIFA 100주년 기념 125인 가브리엘 바티스투타(55) 하비에르 사네티(51) 에르난 크레스포(49)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세르히오 아궤로(36) ▲IFFHS 남미 올타임 드림팀 故 아마데오 카리소, 故 알프레도 디스테파노, 다니엘 파사레야(71)를 배출했다.

앙헬 디마리아가 아르헨티나축구 역사 TOP5라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평가에 남다른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알프레도 디스테파노가 2008년 레알 마드리드가 선물한 특별 공헌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