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CJ대한통운, 신세계 그룹과 협력 효과 기대"

우연수 기자 2024. 6. 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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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신세계 그룹과의 물류 협력으로 연간 약 3000억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신세계 그룹과 물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G마켓과 쓱닷컴의 물류를 CJ대한통운이 위탁 운영, 배송까지 전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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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대신증권이 1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신세계 그룹과의 물류 협력으로 연간 약 3000억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1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신세계 그룹과 물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G마켓과 쓱닷컴의 물류를 CJ대한통운이 위탁 운영, 배송까지 전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세계 계열의 G마켓 스마일 배송 물량은 월 250만건, 쓱닷컴의 새벽 배송 및 쓱배송 물량은 월 200만건 수준으로 알려진다"면서 "연간 배송 물량은 약 5000만~5500만건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CJ대한통운 택배 처리량 약 16억건 기준 약 3.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여기에 이마트 산지 농산물 매입 등도 CJ대한통운에 위탁할 경우, 신세계 그룹 관련 물량은 연간 최대 1억건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추정이다.

이어 "최근 'C커머스(중국 커머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 및 정부의 규제 움직임으로 중국발 직구 물량 성장에 대한 우려로 3개월 만에 주가가 약 20% 하락했으나, 신세계 그룹과의 전방위적인 물류 협력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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