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대형 CB 유망주 영입에 진심...개인 합의 완료→'1230억' 이적료 협상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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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측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맨유 수뇌부는 그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브랜스웨이트의 대리인과 개인 조건을 합의했지만 에버턴과의 이적료 협상이 남았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노리는 타겟은 에버턴의 브랜스웨이트다.
다만 맨유는 아직까지 에버턴과 이적료 협상을 마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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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측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맨유 수뇌부는 그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브랜스웨이트의 대리인과 개인 조건을 합의했지만 에버턴과의 이적료 협상이 남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센터백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등 중앙 수비수들이 돌아가며 쓰러졌다. 보통 센터백 조합을 구성하면 한 시즌 동안 이들을 중심으로 전술을 꾸리는데 맨유는 시즌 내내 중앙 수비수 조합을 13차례나 바꿨고, 말미에는 센터백 선수들이 전멸해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대신 센터백으로 세우는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필수로 떠올랐다. 바란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는 게 확정됐고, 에반스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여기에 해리 매과이어나 빅토르 린델로프 등도 팀을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은 여름 동안 선수단 대거 개편을 예고하면서 최우선 영입 과제로 수비진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맨유가 노리는 타겟은 에버턴의 브랜스웨이트다. 잉글랜드 특급 유망주이자 2002년생의 그는 센터백에 걸맞는 195cm라는 탁월한 피지컬을 보유했고, 제공권 다툼에도 확실한 강점을 지녔다. 양발을 사용할 수 있어서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전개할 때 안정감을 보여준다.
칼라일 유나이티드를 거쳐 2020-21시즌 에버턴에 입성했다. 주로 U-23팀에서 뛰었고 반 시즌 블랙번 로저스 임대를 다녀오기도 하면서 경험치를 다졌다. 기량이 폭발한 것은 지난 시즌 PSV 에인트호번에서였다. 모든 공식전 37기에 출전해 안정감을 더했고, 공격포인트도 4골 2도움씩 올리며 활약했다.
성공적인 퍼포먼스를 보인 뒤 에버턴에 돌아왔다. 이번 시즌 재능을 더욱 꽃피웠다. 곧장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에버턴의 잔류 일등공신이 됐고,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활약으로 인해 지난 3월 처음으로 잉글랜드 A대표팀에도 승선했고, 비록 최종 승선은 불발됐지만 다가오는 유로 2024 예비 명단에도 소집되면서 잠재력을 확인시켰다.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중 맨유와 가장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에버턴은 팀의 핵심인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로 약 7000만 유로(1230억 원)를 생각 중이다. 여기에 주급으로 15만 파운드(약 2억 6400만 원)에서 16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사이를 벌게 될 것을 협의했다. 다만 맨유는 아직까지 에버턴과 이적료 협상을 마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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