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가 승인했다' 토트넘, '日 미래' 쿠보 영입 원한다…이적료로 739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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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일본 축구의 미래라고 불리는 쿠보 타케후사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일본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를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39억 원)의 입찰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600만 유로(약 88억 원)의 이적료를 냈다.
토트넘은 쿠보 영입에 5,000만 유로의 입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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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일본 축구의 미래라고 불리는 쿠보 타케후사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일본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를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39억 원)의 입찰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쿠보는 일본이 주목하고 있는 최고의 재능이다. 그는 과거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 당시 각종 대회에서 MVP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쿠보의 바르셀로나 생활을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바르셀로나의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구단 이적 금지 규정 위반한 유소년 선수들에 팀 훈련 참여 금지 등 징계를 내렸다.
쿠보는 일본 J리그 FC 도쿄 유스 팀에 입단했다. 차근차근 성장한 그는 2017시즌 세레소 오사카 U-23을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리며 J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후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거쳐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다시 스페인 무대로 돌아갔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벽은 높았다. 쿠보는 이적 후 곧바로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다. 그는 36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보였지만 오히려 힘든 시간이 찾아왔다.
이듬해엔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으나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헤타페 임대 이적을 택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1-22시즌엔 마요르카에서 다시 임대 생활을 보냈으나 반전은 없었다.
결국 임대 생활 끝에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지만 자리가 없었다. 다행히 쿠보를 원하는 팀이 있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600만 유로(약 88억 원)의 이적료를 냈다.
지난 시즌 쿠보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는 44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레알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라리가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에도 쿠보의 활약이 좋았다. 41경기 출전해 7골 5도움을 생산했다. 특히 시즌 초반 컨디션이 엄청났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의 영입 책임자들은 쿠보의 플레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쿠보 영입에 5,000만 유로의 입찰을 시작했다.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쿠보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계약은 2029년 6월까지다. 계약엔 6,000만 유로(약 887억 원)의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더 많은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팀토크'는 "소시에다드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토트넘은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적료를 더 올려야 할 수 있다. 만약 토트넘의 1차 제안이 거절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더 높은 제안을 다시 하도록 촉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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