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만의 금메달' 도전…허미미가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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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유도가 다음 달 파리올림픽에서 '2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는데요.
재일교포 출신으로 일본에서도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허미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 금메달을 따달라는 할머니의 유언을 가슴에 새기고 3년 전 한국행을 택했고, 지난달 한국여자선수로는 29년 만에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며, 57kg급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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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유도가 다음 달 파리올림픽에서 '2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는데요. 올해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21살 막내 허미미 선수가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올림픽 개막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들은 하루 세 차례 강훈련을 소화하며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국 여자유도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조민선을 끝으로 올림픽 금메달이 없었는데, 21살 막내 허미미가 '금맥 잇기'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재일교포 출신으로 일본에서도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허미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 금메달을 따달라는 할머니의 유언을 가슴에 새기고 3년 전 한국행을 택했고, 지난달 한국여자선수로는 29년 만에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며, 57kg급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허미미/유도 국가대표 : 할머니가 올림픽 나가서 금메달 따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셔서 제가 여기까지 왔는데, 할머니랑 약속을 지키는 것도 있고 꼭 금메달 따고 싶어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챔피언인 대표팀 김미정 감독은 허미미의 금메달 도전에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김미정/여자 유도 대표팀 감독 : 저도 금메달 땄으니까 '제 손으로 금메달리스트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얘기를 한 적 있었는데, (허미미가) 이번 세계 대회 금메달 따면서 굉장히 동기 부여가 많이 돼서 지금 굉장히 하고자 하는 의욕도 많이 생겼고….]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최중량급의 김하윤과, 63kg급 김지수도 메달이 기대되는 가운데, 3년 전 도쿄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 여자유도가 파리에서 화끈한 반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오노영)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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