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연고 NHL팀, 구단 명칭은 ‘유타 하키 클럽’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경기할 새로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팀의 명칭이 공개됐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유타 연고 NHL팀의 이름이 ‘유타 하키 클럽’으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이 이름은 임시 명칭이다. 애리조나 카요티스가 연고를 이전해 유타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 팀은 2024-25시즌을 유타 하키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시즌을 치른다.

2025-26시즌부터 정식 명칭을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정식 명칭을 정하기 위한 팬투표가 진행중이다.

현재 후보로 오른 이름은 유타 하키 클럽을 비롯해 맴모스, 예티, 아웃로우스, 블리자드, 베놈 등이다.

팀 색상은 유타의 산악 지대 밤하늘과 화산암 사막 지대를 상징하는 ‘록 블랙’, 산정상의 눈과 소금 평원을 상징하는 ‘솔트 화이트’ 그리고 유타의 맑은 하늘과 팀의 동계 스포츠 역사를 상징하는 ‘마운틴 블루’로 정해졌다.

팀 이름은 바뀌지만, 구단 상징 색상은 현재 임시 로고에 사용한 색상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유타는 지난 4월 NHL 사무국이 카요티스의 유타 연고 이전을 승인하며 리그 참가가 확정됐다.

유타 연고 NBA 구단 유타 재즈를 보유하고 있는 라이언, 애슐리 스미스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스미스 엔터테인먼트그룹이 카요티스를 운영하던 알렉스 머루엘로로부터 팀을 인수했다.

카요티스의 선수단, 드래프트 지명권, 선수단 운영 프런트는 모두 유타 구단이 이어받는다.

NBA 구단 재즈가 사용중인 델타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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