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UCL 결승 진출’ 테르지치 감독과 결별 [오피셜]

[뉴스엔 김재민 기자]

도르트문트가 테르지치 감독과 결별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6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에딘 테르지치 감독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르트문트 수석 코치로 일하던 테르지치 감독은 지난 2020년 12월 임시 감독으로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기 시작했다. 시즌 종료 후 수석 코치, 테크니컬 디렉터를 거친 테르지치 감독은 2022년 1군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며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게 됐다.

지난 2022-2023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시즌 막판까지 리그 선두를 달렸으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통한의 무승부로 우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지난 시즌은 명과 암이 뚜렷했다. 전반기 부진은 심각했으나 후반기 반등으로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결승까지 오르는 이변을 창출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우승에는 실패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단 수뇌부는 지난 시즌 전반기 부진으로 테르지치 감독을 재계약을 미루려 했고, 이 부분에서 테르지치 감독과 갈등을 빚었다.

한편 도르트문트의 차기 감독으로는 수석 코치를 맡았던 누리 사힌의 승격이 유력하다.(자료사진=에딘 테르지치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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