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손 잡은 CJ대한통운, 3000억원 매출 증가 기대”…목표가 유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6. 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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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신세계 그룹과의 물류 협력으로 연간 약 3000억원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근 CJ대한통운은 신세계 그룹과 물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G마켓과 SSG.com의 물류를 CJ대한통운이 위탁 운영 및 배송까지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 그룹은 이마트 산지 농산물 매입 등도 CJ대한통운에 위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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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CI. [사진 출처 = CJ대한통운]
대신증권은 1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신세계 그룹과의 물류 협력으로 연간 약 3000억원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근 CJ대한통운은 신세계 그룹과 물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G마켓과 SSG.com의 물류를 CJ대한통운이 위탁 운영 및 배송까지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 계열의 G마켓의 스마일 배송 물량은 월 250만건, SSG.com의 새벽 배송·쓱배송 물량은 월 200만건 수준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그룹은 이마트 산지 농산물 매입 등도 CJ대한통운에 위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마트의 산지 농산물 매입 물량이 더해질 경우 신세계 그룹 관련 물량은 연간 최대 1억건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근 소비자 불만·정부의 규제 움직임으로 중국발 직구 물량 성장에 대한 우려로 3개월 만에 주가는 약 20% 하락했다. 다만 신세계 그룹과의 전방위적인 물류 협력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소비자 불만·정부 규제로 인해 중국발 직구 물량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2분기 직구 물량 처리 건수는 약 1800~1900만건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물량 성장세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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