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샷 대결' 김시우·임성재, US오픈 골프대회 첫날 3타차 [PGA 메이저]

권준혁 기자 2024. 6. 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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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시우(28)와 임성재(25)가 2024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첫날 같은 조로 플레이했다.

김시우는 10번홀(파5) 벙커샷을 홀 3.4m 옆에 떨어뜨려 버디로 연결해 톱10을 기대했고, 임성재는 12번홀(파4) 그린 위 2.5m 거리에서 기다리던 첫 버디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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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124회 US오픈에 출전한 김시우, 임성재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USGA/Chris Keane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시우(28)와 임성재(25)가 2024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첫날 같은 조로 플레이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 코스(파70·7,569야드)에서 진행 중인 제124회 US오픈 1라운드.



 



2017년부터 올해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8년 연속 참가한 김시우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무난하게 1오버파 71타를 쳐 30위권이다.



US오픈에 6번째 출전인 임성재는 버디 2개와 보기 6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적었다.



 



임성재는 시작하자마자 두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세컨드 샷을 그린 왼쪽 벙커에 빠트린 1번홀에서 1.6m 파 퍼트가 홀을 외면했고, 어프로치 샷을 그린 좌측 페어웨이로 보낸 2번홀에서도 1타를 잃었다.



4번홀(파4)에선 임성재와 김시우가 나란히 보기로 홀아웃했다. 임성재는 투온을 시켰으나 14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고, 김시우는 3온 2퍼트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이후 6번과 9번홀(이상 파3)에서 보기를 추가하면서 전반에만 5타를 잃었다. 김시우는 7번홀(파4) 4m 남짓한 퍼트를 집어넣어 첫 버디를 낚았다. 전반이 끝났을 때 김시우는 이븐파, 임성재는 5오버파였다.



 



김시우는 10번홀(파5) 벙커샷을 홀 3.4m 옆에 떨어뜨려 버디로 연결해 톱10을 기대했고, 임성재는 12번홀(파4) 그린 위 2.5m 거리에서 기다리던 첫 버디를 낚았다.



이후 임성재는 타수를 유지했고, 김시우는 샷이 흔들린 15번(파3)과 16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언더파'에서 '오버파'로 바뀌었다.



 



김시우의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71%(10/14), 그린 적중률 56%(10/18), 퍼트 수 29개였다. 임성재는 페어웨이 안착률 93%(13/14)로 높았지만, 그린 적중률 50%(9/18)에 퍼트 수 31개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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