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폭발' 삼성, LG 꺾고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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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이 홈런 세 방을 앞세워 LG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삼성 첫 홈런의 주인공은 박병호였습니다.
삼성 이적 후 다섯 번째 홈런을 한미통산 400호 홈런으로 장식한 박병호는 꽃다발을 받아들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강민호의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탠 삼성은 3대 2로 앞선 5회 다시 한 번 홈런으로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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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홈런 세 방을 앞세워 LG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첫 홈런의 주인공은 박병호였습니다.
2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LG 선발 켈리의 4구째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삼성 이적 후 다섯 번째 홈런을 한미통산 400호 홈런으로 장식한 박병호는 꽃다발을 받아들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강민호의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탠 삼성은 3대 2로 앞선 5회 다시 한 번 홈런으로 달아났습니다.
오늘(14일) 1군 엔트리에 다시 등록된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완성했습니다.
8회 구자욱의 쐐기 적시 2루타를 더한 삼성은 6대 3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2위 LG를 반 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SSG는 선두 KIA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IA 에이스 네일의 호투에 끌려가던 SSG는 1대 0으로 뒤진 5회 박성한과 에레디아의 연속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한유섬이 한 달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13호 아치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선발 시라카와의 5이닝 1실점 호투를 더한 SSG는 KIA를 7대 1로 눌렀습니다.
롯데는 6회 타자 일순하며 7점을 뽑아낸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키움에 완승을 거뒀고, 카스타노가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NC는 KT를 5대 3으로 눌렀습니다.
두산은 한화를 9대 6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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