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깜짝 실적에 연간 이익 전망 상향…시간외 주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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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으로 유명한 미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 주가가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15%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어도비는 회계연도 2분기(3∼5월) 동안 53억 1천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4.4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매출 전망치인 52억 9천만 달러와 4.39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성장했습니다.
3분기(6∼8월) 매출은 53억 3천만 달러∼53억 8천만 달러에 이르고, 주당 순이익은 4.5달러∼4.55달러에 이를 것으로 어도비는 추정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월가 전망치(54억 달러)에 약간 미치지 못하지만,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4.48달러)를 웃돕니다.
어도비는 또 연간 매출을 214억∼215억 달러로 전망하며 지난 3월 예상한 전망치(213억∼215억 달러)보다 올려잡았습니다.
연간 주당 순이익도 18∼18.2달러로 3개월 전 전망치 17.6달러∼18달러보다 상향 조정했습니다.
댄 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남은 회계연도까지 새로운 창조적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적 발표 후 어도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장중 약 15% 급등했습니다.
어도비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23% 하락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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