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아름, 아동학대 이어 사기 혐의로도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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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 이아름 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이 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이 3건 접수됐다.
이 씨는 3월에 전 남편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지만, 경찰 수사 결과 전 남편의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고 서울중앙지검은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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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이 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이 3건 접수됐다. 이들인 이 씨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액은 3700만 원 상당이다.
앞서 이 씨는 친권이 없는 자녀를 전 남편의 동의 없이 데리고 있으면서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등 교육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 유인, 아동복지법 위반)로 지난달 자신의 모친과 함께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두 사람에게는 7월까지 이 씨 자녀에 대한 접근금지 임시 조치도 내려졌다.
이 씨는 3월에 전 남편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지만, 경찰 수사 결과 전 남편의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고 서울중앙지검은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한편 이 씨는 2012년 티아라 새 멤버로 활동하다, 이듬해 팀에서 탈퇴했다. 전 남편과는 2019년 결혼했고,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남자 친구와 재혼 소식을 알렸지만 두 사람을 둘러싼 금전 사기 의혹이 불거져 결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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