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법사위 개최 ‘채상병 특검법’ 심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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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 특검법)을 심사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앞서 법사위는 지난 12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단독으로 첫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도 야당 의원들만으로 전체회의를 개최해 소위원장 및 위원을 선임하고 특검법안을 소위에 회부할 예정입니다.
또 법사위는 법무부, 감사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헌법재판소, 대법원, 군사법원 등 6개 기관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습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과 군사법원 업무 보고자인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 증인 채택의 건 의결을 예고했습니다.
앞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장 부처 업무보고부터 요구하고, 불응 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채상병 순직 사건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경찰청을 방문합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서울 경찰청을 찾아 지휘부와 면담하고 국회에서 공수처장도 만날 예정입니다.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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