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죽는 날까지 수근이 기억할께"…채상병 묘역 찾은 전 대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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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 예천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수근 상병의 직속 상관이었던 이용민 전 해병대 1사단 포병여단 포병7대대장(중령)이 13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채상병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이 중령은 오늘 퇴원 후 채 상병이 안장된 대전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며 방명록에 추모의 글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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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장이 죽는 그날까지 기억하겠다"
(서울=뉴스1) 김성진 김기태 기자 = 지난해 경북 예천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수근 상병의 직속 상관이었던 이용민 전 해병대 1사단 포병여단 포병7대대장(중령)이 13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채상병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이 중령은 오늘 퇴원 후 채 상병이 안장된 대전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며 방명록에 추모의 글을 작성했다. 그는 "마지막 모습을 보지도 못한 채 그 어두운 곳에 혼자 있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며 "대대장이 죽는 그날까지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 중령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복구 당시 '호우로 인한 수색 종료'를 건의했지만, 임성근 당시 1사단장이 이를 무시하고 수중수색을 강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ssa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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