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월 1할3푼9리이기에…키움에서 온 22세 이적생 내야수, 늘 잘하고 싶다 “13일처럼 승리에 기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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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13일 경기 종료 후 김휘집은 "앞에서 선배님들이 주자로 나가 주셔서 단순한 플라이가 희생 플라이가 될 수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NC맨으로서 NC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김휘집은 "특히 훈련했던 부분이 경기 과정 속에서 나올 수 있었던 점이 참 좋았다. 지금처럼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고, 앞으로도 기분 좋게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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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NC 다이노스의 일원이 된 김휘집. 그는 지난달 30일 트레이드를 통해 NC에 왔다. NC는 김휘집을 데려오기 위해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내야 강화를 위해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 그만큼 김휘집을 원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김휘집은 신일고 출신으로 2021년 2차 1라운드 9순위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2022시즌 112경기 타율 0.222 74안타 8홈런 36타점 40득점, 2023시즌 110경기 타율 0.249 92안타 8홈런 51타점 46득점으로 활약했다.
또한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2023시즌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세이브 2위 다구치 가즈토에게 홈런을 뽑아냈다. 유격수, 2루수, 3루수 등 내야 핵심 포지션을 모두 두루 경험해 봤다는 것은 김휘집의 장점이다.
김휘집은 NC에 오자마자 바로 경기에 나섰다. 5월 30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 4타수 1안타를 게록한데 이어 5월 3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는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6월 들어서 살짝 주춤하다. 6월 2일 부산 롯데전을 제외하고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6월 타율 0.139에 그치고 있다.
13일 경기 종료 후 김휘집은 “앞에서 선배님들이 주자로 나가 주셔서 단순한 플라이가 희생 플라이가 될 수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희동 선배님께서 선취점을 내어 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다. 득점권이기에 적극적으로 타격하자는 마음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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