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욕하던 아르헨 밀레이, 시진핑과 회담설…"이르면 내달 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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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대표적인 극우 성향 지도자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이르면 내달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극우 성향으로 '남미 트럼프'로도 불리는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해 선거운동 당시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으나,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외교 관계를 의식한 듯 발언 수위를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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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남미의 대표적인 극우 성향 지도자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이르면 내달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매체 클라린 등은 밀레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수 주 내로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중국과 2026년 7월까지 50억 달러(약 6조8000억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연장한다고 합의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보도 내용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건 아니다"라며 긍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았다.
다만 마누엘 아도르니 아르헨티나 정부 대변인은 "날짜도 없고 아무것도 확인된 건 없다"며 중국과 아르헨티나 모두 양자 정상회담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극우 성향으로 '남미 트럼프'로도 불리는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해 선거운동 당시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으나,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외교 관계를 의식한 듯 발언 수위를 낮춘 바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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