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꺾였다‘ 이제 4위 추락 위기 몰린 LG, 선발 공백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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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자리를 뺏긴 LG 트윈스.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LG는 4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11일 경기에서 LG는 경기 당일 선발 투수로 예정됐던 최원태가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상대는 대체 선발 두 명을 내세웠는데, LG는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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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단독 선두 자리를 뺏긴 LG 트윈스. 그러나 더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당장 선발 투수 두 자리가 비어 있어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2년 연속 정상 도전에 나선 LG가 큰 위기에 직면했다.
LG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6으로 졌다. 시리즈 스윕을 내준 LG. 4연패 수렁에 빠졌고 시즌전적 38승 2무 29패를 기록했다. 1위 KIA 타이거즈가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1-7로 패해 LG는 0.5경기 차 뒤진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LG는 안심할 수 없다. 이제 순위표 아래에 있는 팀을 신경 써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LG는 3위 삼성(37승 1무 29패 승률 0.561)에 0.5경기차로 쫓기게 됐고, 4위 두산 베어스(38승 2무 30패 승률 0.559)와 승차도 0.5경기에 불과하다.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LG는 4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삼성과 주중 3연전을 허무하게 내줬다. 첫 경기부터 꼬였다. 11일 경기에서 LG는 경기 당일 선발 투수로 예정됐던 최원태가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대체 선발로 김유영을 내세워야 했다. 김유영은 동료들의 실책 탓에 경기 초반 고전했지만, 2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나름 선방했다. 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경기를 4-6으로 패했다.
이후 치러진 2경기는 잡아야 했다. 상대는 대체 선발 두 명을 내세웠는데, LG는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12일 경기 삼성 선발은 좌완 이승민이었다. LG는 손주영이 출격했다. 마운드 높이를 고려하면 LG의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LG는 4-0으로 앞선 4회 홍창기의 실책으로 2점을 헌납했다. 이때부터 경기 흐름이 삼성 쪽으로 흘러갔고, 구자욱에게 6회 솔로 홈런을, 7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고 4-5로 졌다.
이미 위닝시리즈를 삼성에 내준 LG는 13일 경기에 케이시 켈리를 내세웠다. 삼성 선발은 2년차 신예 이호성. 객관적으로 보면 LG가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이번에도 웃은 쪽은 삼성이었다. LG는 이호성 공략에 실패했고, 켈리는 삼성에 홈런 세 방을 맞고 무너졌다. LG는 삼성에 3-6으로 무릎을 꿇었다.
연패에 빠진 LG는 이제 14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른다. 첫 경기 선발 투수는 디트릭 엔스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부터 선발 투수를 정하지 못했다. 임찬규와 최원태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은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를 생각인데, 상황이 녹록치 않다. 이미 앞선 경기에서 불펜 소모가 컸기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도 고민이 크다. “토요일(15일) 경기에 김유영을 생각했는데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임찬규가 다음 주 주말에 돌아오는데, 그때까지 선발 두 명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가야할 것 같다. 전반기 끝날 때까지는 그래야 한다. 두 명이나 빠지니까 너무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선발 투수 두 명이 빠진 공백을 어떻게 메우는 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이미 불펜진도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다. LG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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