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이지 않는 '디카페인' 커피 인기…커피전문점 등 디카페인 매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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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 커피에 비해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줄인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커피전문점과 스틱커피 제조사의 디카페인 커피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카누 디카페인 제품의 매출이 유지되고 있고, 앞으로도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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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커피 수입량, 2021년 4755톤→2023년 6521톤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 커피에 비해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줄인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커피전문점과 스틱커피 제조사의 디카페인 커피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2017년 8월 디카페인 커피를 출시할 당시 메뉴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2종에 불과했지만, 12일 기준 총 10종을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전년 대비 디카페인 커피 매출 신장률은 2022년 5.8%, 2023년 4.5%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5월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동서식품의 카누 디카페인 제품도 최근 3년간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는 등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보인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카누 디카페인 제품의 매출이 유지되고 있고, 앞으로도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커피전문점과 커피믹스 제조업체의 디카페인 커피 매출이 증가하면서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도 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카페인을 제거한 원두 수입량은 △2021년 4755톤 △2022년 6933톤 △2023년 6521톤 △2024년 4월 기준 2200톤이다.
전체 커피 수입량 중 디카페인 커피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2.5% △2022년 3.4% △2023년 3.4% △2024년 4월 기준 3.2%로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디카페인 커피를 선호하는 현상은 헬시 플레저 트렌드 유행과 맞닿아 있지만,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도 큰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며 "늦은 시간에도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것도 디카페인 커피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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