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나스닥 나흘째 사상 최고…PPI 예상외 하락, 금리인하 기대[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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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들이 최근 랠리를 이어가면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4회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13일(현지시간) S&P 500 지는 12.71포인트(0.23%) 오른 5433.7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9.12포인트(0.34%) 상승한 1만7667.56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 모두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S&P 500 기술 섹터는 1.4%, 반도체 지수는 1.5% 상승하며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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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기술주들이 최근 랠리를 이어가면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4회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기술 주도 랠리…반도체 브로드컴 12% 폭등
13일(현지시간) S&P 500 지는 12.71포인트(0.23%) 오른 5433.7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9.12포인트(0.34%) 상승한 1만7667.56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 모두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하지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5.11포인트(0.17%) 하락한 3만8647.1을 기록했다.
S&P 500 기술 섹터는 1.4%, 반도체 지수는 1.5% 상승하며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브로드컴은 인공 지능 기술에 사용되는 반도체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한 후 12.3% 폭등했다. 또한 10 대 1의 전방 주식 분할계획도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됐다.
엔비디아는 3.5% 상승했고, 애플은 0.5% 올랐다.
일리노이주 엘름허스트에 위치한 머피앤실베스트의 폴 놀테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에 "여전히 주식은 기술 이야기"라며 "더 넓은 시장을 보면 더 건강한 시장에서 보고 싶은 참여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10개월래 최고
이날 증시는 조만간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희망에 다시 불씨가 붙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실업 수당을 새로 청구하는 미국인의 수는 10개월 만에 최고로 늘었다. 5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예상과 달리 하락하며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다.
5월 소비자 물가 지표가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 금리를 2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동결하며 올해 단 한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3월에는 3차례 인하를 전망했었다.
마감 이후 포토샵 제조업체 어도비는 월가 기대를 웃도는 2분기 매출을 내놓았고 주가는 14% 이상 뛰었다. 정규장에서 주가는 0.2% 하락했었다.
일각에서는 경제가 너무 빨리 둔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경기민감업종지수는 0.6% 하락했고 소형주 러셀 2000 지수는 0.9% 떨어졌다.
테슬라 주식은 2.9% 상승했다. 테슬라 주주들은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560억 달러 규모의 급여 패키지를 승인할지를 투표할 예정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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