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안나린, 마이어 LPGA 클래식 첫날 선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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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입성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향해 달리는 3년차 안나린(28)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산뜻하게 시작했다.
안나린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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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2년 입성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향해 달리는 3년차 안나린(28)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산뜻하게 시작했다.
안나린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적었다.
한국시각 오전 6시 15분 현재 7언더파 65타를 때린 교포 선수 앨리슨 리(29·미국)가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한 가운데, 안나린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제니퍼 컵초(미국) 등과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 공동 3위로 올해 최고 순위를 만든 안나린은 지난주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친 덕분에 최종 공동 6위로 톱10 성적을 추가했다.
상승세를 탄 안나린은 이날 첫 홀인 10번(파5) 버디로 스타트를 끊었고, 14번(파5)과 17번홀(파4) 버디를 솎아냈다. 후반에도 2번홀(파4)에 이어 8번홀(파5)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1라운드에서 그린 적중 15개, 퍼트 수 28개의 안정된 플레이를 보였다.
안나린처럼 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하는 앨리슨 리는 막판 8번홀(파5)에서 짜릿한 이글을 뽑아내며 단독 1위로 도약했다. 나머지 홀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그린 적중은 12개에 그쳤으나, 퍼트 수 24개로 막은 게 원동력이 됐다.
앨리슨 리는 지난 3월 박세리 챔피언십 공동 3위와 포드 챔피언십 공동 8위로 연달아 10위 안에 진입했고, 이후로는 다소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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