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前남친, 사기+성범죄 전과 이력 충격‥출소 1달만 열애(실화)[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6. 14. 06:0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실화탐사대’ 캡처
MBC ‘실화탐사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티아라 출신 이아름의 전 남자친구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6월 13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 268회에서는 걸그룹 티아라 출신 이아름과 그녀의 남자친구 서 씨를 둘러싼 논란을 추적했다.

지난 2012년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했으나 1년 만에 탈퇴한 이아름은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돌연 이혼 소송 중임을 밝히며 남자친구 서 씨와의 재혼 계획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아름은 서 씨를 시나리오 작가로 소개했다. 주변인들에게는 '파묘', '독전2'에 참여했다며 대기업 로고가 찍힌 명함을 건네고, 본인의 소셜 계정에 배우 오디션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고.

하지만 이날 제작진에게 제보를 해온 한 여성은 "아이가 태어나고 혼인신고만 했다. 결혼식은 안 했다"며 본인이 서 씨의 전 아내라고 밝히더니 "(서 씨의) 정체는 사기꾼이다. 사기 치고 일 같은 경우에도 그냥 알바식으로만 했다. 생�X를 제대로 준 적이 없다. 집 월세도 도박으로 다 까먹고 도박, 폭행, 폭언, 바람 다 했다. 계속 작가라고 하는데 그것도 거짓말이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서 씨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은 한둘이 아니었다. 앞서 이아름이 고소 의사까지 밝혔던 다빈(가명) 씨는 2019년 이혼한 서 씨와 3개월 정도 교제를 한 사이. 다빈 씨는 "작곡가, 무슨 노래방 영업점 같은 데 관리도 몇 개 하고 있고 네일숍도 몇 개 크게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교제 일주일 만에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며 "일주일 정도는 빌려주는 대로 바로 갚았다. 나중에는 시도 때도 없이 돈을 요구해 정말 하루에 열 번, 스무 번도 이체를 했고 (피해액) 쌓여있던 게 한 8천만 원 정도"라고 털어놓았다.

더욱 충격적인 건 다빈 씨가 잠든 사이 몰래 그녀의 휴대폰으로 지인들에게 그녀인 척하면 돈을 빌리기도 했다고. 다빈 씨는 "(대화) 내역을 자기가 다 지워 제가 못 봤다"며 자신의 군인 동생에게까지 5만 원, 10만 원을 뜯어낸 사실을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해 집에서 다툼을 벌인 일화를 전했다.

이때 항의하는 다빈 씨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다는 서 씨는 출동한 경찰의 도움으로 다빈 씨가 응급실에 실려가 치료를 받는 사이 직장동료 단체대화방에 '송다빈(가명) 씨가 저를 폭행해서 응급실 와있습니다. 사기 치고 내 돈도 안 갚고 이런 사람을 직원으로 쓰시는 겁니까'라는 내용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또 이후 서 씨를 폭행, 사기,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다빈 씨에게 서 씨는 1원씩 60회 이상 송금하는 방식으로 욕설 테러를 가했다.

다빈 씨는 그러다 얼마 뒤 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됐다며 "(서 씨가 본인) 휴대폰을 그 집에 놓고 가서 열어보니까 그동안의 사기행각, 보험사기도 쳤더라. 그중에 사진도 있었다"며 그 사진의 정체가 여성의 나체사진이었다고 고백했다.

나체사진의 주인공이라는 효진(가명) 씨는 다빈 씨 전에 서 씨가 만난 여자친구였다. 마찬가지로 서 씨에게 금적적 피해를 입었다는 효진 씨는 폭행도 똑같이 당했다며 서 씨를 주거침입, 폭행, 상해, 절도, 명예훼손, 사기죄로 고소했으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살해 협박 등을 받고 어쩔 수 없이 고소를 취하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다빈 씨의 연락을 5개월 뒤 받고 디지털성범죄로 고소했다.

효진 씨는 디지털 성범죄로 고소하며 본인 말고 피해자들이 더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지금 수면 위에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들이 정말 많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의 고소건을 병합해 심리한 재판부는 2021년 5월 서 씨에게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런 서 씨는 2023년 9월 출소했고 이아름과 10월 7일 사귀게 됐다. 약 한 달 만에 아름과 만나기 시작한 것. 피해자들은 "아름이랑 만난다고 해서 12월에 그 기사 터지고 이제 '사기의 서막이냐'며 놀랐다. 미친 줄 알았다"고 열애설 당시의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