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질환자도 가입 간편보험 고지 소홀하면 보험금 못 받아”

안승진 2024. 6. 14.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병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도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간편보험은 일반상품보다 보험료가 비쌀 수 있다며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간편보험은 계약 전 알릴 의무 사항이 축소돼 만성질환 보유자도 가입할 수 있지만,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쌀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병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도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간편보험은 일반상품보다 보험료가 비쌀 수 있다며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사진=뉴시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간편보험은 계약 전 알릴 의무 사항이 축소돼 만성질환 보유자도 가입할 수 있지만,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쌀 수 있다. 보장 범위도 일반보험보다 적을 수 있다.

청약서에서 묻는 사항에 정확히 알리지 않았다면 계약이 해지되거나 보험금 지급이 안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건강검진 등에서 대장 내시경을 받으면서 용종 제거를 했다면 가입 시 관련 질문에 수술을 받았다고 표시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입 직후 보험금 청구가 많고 그 내역이 뇌혈관 질환 등 기존 질병과 관련된 중증질환이 많다 보니 보험금 지급 심사 시 보험사가 의료 자문을 요구하는 등 까다로운 사례가 많아 민원이 야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