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이영은, 앞길에 파란불 켜졌다!
‘미녀와 순정남’ 이영은의 앞길에 파란불이 켜졌다.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제작 래몽래인)에서 고필승(지현우 분)의 고모 ‘고명동’ 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이영은이 극 중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눈길을 끌었다.
극 중 명동은 10년 넘게 드라마 작가를 목표로 했지만 매번 극본 공모전에서 떨어졌다. 엄마 금자(임예진 분)에게 그만두라고 구박받고, 방송국 드라마 PD인 조카 필승마저 방송 일은 인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며 도와주지 않아 속상해하기도. 오랜 기간 좌절을 겪던 명동은 마침내 공모전 우수상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드디어 설움을 풀고 드라마 작가로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된 것. 필승은 물론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진심으로 감격하고 기뻐하는 그녀의 모습에 안방극장이 훈훈하게 물들었다.
또 모태솔로였던 명동의 연애 사업에도 봄바람이 불었다. 질긴 인연을 가진 도식(양대혁 분)과 이어지는 듯했으나 서로 가진 게 없다는 이유로 끝내 아쉽게 이별했던 명동. 그녀는 도식과 다시 만나 공모전 당선 사실을 알리며 한 번 더 당차게 고백해 결국 정식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도식이 명동의 가족과 악연 깊은 미자(차화연 분)의 아들임이 밝혀진 후 양가가 거세게 반대했으나, 두 사람은 이별한 척 가족들을 속이고 몰래 통화하며 알콩달콩 애정 행각을 벌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영은은 ‘고명동’ 캐릭터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명동이 가족의 반대라는 고난을 이겨내고 무사히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동시에, 앞으로 이영은이 그려갈 명동의 새로운 걸음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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