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만 전전하는데 ‘240억’씩 빠져나간다...‘빠른 매각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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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클레망 랑글레 매각을 추진 중이다.
1995년생,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 랑글레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8-19시즌이었다.
또한 올 시즌을 앞두곤 아스톤 빌라로 다시 임대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잔류했으나 후보 자원으로 밀려나며 다시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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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바르셀로나는 클레망 랑글레 매각을 추진 중이다.
1995년생,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 랑글레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8-19시즌이었다. 바르셀로나는 AS낭시, 세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에게 4,000만 유로(약 600억 원), 5년 계약을 맺으며 미래를 그려나갔다.
데뷔 시즌은 무난했다. 주전 자원이었던 사무엘 움티티가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출전 기회를 잡기 시작했고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에 안착했다. 2018-19시즌 최종 기록은 45경기 2골 1도움. 또한 2019-20시즌엔 움티티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확보, 40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2020-21시즌을 기점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당시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 굳건하게 주전 자리를 지키며 선발 출전했으나 불안한 수비와 빌드업을 보여주며 팬들의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1-22시즌엔 완전한 후보 자원으로 전락, 결국 시즌을 마치고 토트넘 훗스퍼로 쫓기듯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나름대로 출전 기회를 잡으며 반등을 노렸지만 완전 영입까지 이어질 정도는 아니었다. 또한 올 시즌을 앞두곤 아스톤 빌라로 다시 임대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잔류했으나 후보 자원으로 밀려나며 다시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빌라에서의 최종 기록은 25경기 1도움.
좀처럼 부활하지 못하고 있는 랑글레. 바르셀로나 구단 내에서도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마르타 라몬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매년 랑글레를 유지하기 위해 1,600만 유로(약 240억 원)의 비용을 들이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우선순위는 그를 이적시키는 것이며 가능한 한 빨리 이를 달성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랑글레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더 나은 제안을 받고 유럽에 머무르고 싶어 하기 때문에 기다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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