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딸 5개월 설득해 숏컷 싹둑 “안 예뻐” 반응에 당황(아빠는 꽃중년)[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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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머리를 짧게 자른 후 침울해진 딸의 모습에 딸이 어느새 '여자아이'로 자랐음을 실감했다.
6월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8회에서는 안재욱이 미용실에 다녀온 딸의 마음을 풀어주느라 애쓰는 하루가 공개됐다.
하지만 결국 복잡한 표정의 딸을 미용실에 데려간 안재욱은 "이왕 하는 거 짧게"를 주문했고, 수현이는 너무 많이 잘려나간 머리에 "이제 끝내면 안돼요? 아까운 내 머리카락"이라며 대놓고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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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안재욱이 머리를 짧게 자른 후 침울해진 딸의 모습에 딸이 어느새 '여자아이'로 자랐음을 실감했다.
6월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8회에서는 안재욱이 미용실에 다녀온 딸의 마음을 풀어주느라 애쓰는 하루가 공개됐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아들 도현이에게 종이로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받은 안재욱은 도현이에게 서둘러 달걀 샌드위치를 해먹인 뒤 외출 준비를 했다. 안재욱은 이날 수현이를 픽업한 뒤 미용실에 방문할 예정이었다.
안재욱은 아내 최현주가 "오늘 수현이 머리 어디까지 자른다고?"라고 묻자 "숏컷"이라고 답했다. 매일 머리를 말려주기 힘드니까 살살 꼬셔 머리를 자르기로 했다는 것. 안재욱은 "처음엔 '남자처럼 짧게 하라고?'라며 정색하더니 숏컷을 많이 보여주니 예뻐 보였는지 '해보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안재욱은 "설득하는 데 무려 5개월이 걸렸다"며 "남자애들이 보고 놀릴까 봐 겁내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복잡한 표정의 딸을 미용실에 데려간 안재욱은 "이왕 하는 거 짧게"를 주문했고, 수현이는 너무 많이 잘려나간 머리에 "이제 끝내면 안돼요? 아까운 내 머리카락"이라며 대놓고 속상해했다. 수현이는 추후 인터뷰에서 다시 머리를 기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미용실을 나와서도 표정이 어두운 수현이에 안재욱은 "수현아 마음에 들어?"라고 눈치 보면서 물었다. 이에 대답없던 수현은 안재욱이 "생각했던 것보다 어때?"라고 다시 한 번 묻자 "안 예뻐"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안재욱은 당황해 "왜, 아빠는 너무 예쁜데. 그래도 긴머리 하다가 자르니까 가벼운 느낌 아니야?"라며 수습하려 했지만 수현이는 묵묵부답이었다.
그러다 수현이가 "도현아, 나 예뻐?"라고 동생에게 물었다. 도현이의 답이 중요한 상황. 안재욱이 긴장한 가운데 도현이는 "아니"라고 답해 안재욱을 또 한 번 난처하게 만들었다. 안재욱은 바로 "도현아 그렇게 대답하면 누나가 기분 좋겠어, 안 좋겠어"라고 훈육하며 "누나 예뻐, 안 예뻐"라고 다시 물었고 그제야 도현이는 "예뻐. 많이"라고 엎드려 절 받기 식으로 답했다.
안재욱은 수현이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머리에 어울리는 머리띠 사러 가자"며 남대문 시장 방문을 제안했다. 그치만 시장 곳곳을 둘러봐도 마음에 드는 머리핀이 없는지 어떤 것도 사려고 하지 않는 수현이에 안재욱은 진땀을 뻘뻘 흘렸다. 안재욱은 "이왕이면 예쁜 머리띠를 해서 거울 보고 웃으면 마음이 편할 텐데 저는 저때까지 '마음에 안 드나'하면서 눈치를 많이 봤다"며 "본인의 취향, 고집들이 결국 안씨더라. 안씨 고집 어쩌겠냐고 토로했다.
그래도 수현이는 아빠가 사준 꿀호떡과, 집에서 섬세하게 머리를 만져주는 엄마의 손길과 "예쁘다"는 칭찬에 마음이 녹았다. 이후 집에 있는 머리띠를 한 수현이를 지켜보던 안재욱은 "수현이 태어나서 처음에 머리를 다 한번 밀어줘야 전체적으로 고루 자란다고 해서 욕실에서 수현이 머리를 제가 직접 해줬다. 두상이 예쁘니까 동그래서 귀여웠다.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이어 "수현이와 대화를 통해 합의 보고 물건 사는 것, 먹는 것도 의논한다고 하지만 남들이 우려했던 시간들, 사춘기 단계가 다가올까 싶더라. 언젠가 내 얘기가 될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 고민을 드러내곤 "수현이는 아무래도 첫째에 딸이니까 섬세하게 키워야 할 것 같다"고 아빠로서 굳게 결심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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