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4연속 사상최고치 +0.23%...다우 -0.17% 나스닥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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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반기 예상되는 경기침체를 반영한 탓인지 전통적인 다우존스 30개 종목의 평균은 다소 정체 혹은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해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최고치다.
반면 S&P 500 지수는 12.71포인트(0.23%) 오른 5,433.7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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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반기 예상되는 경기침체를 반영한 탓인지 전통적인 다우존스 30개 종목의 평균은 다소 정체 혹은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해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스닥과 S&P는 아무리 작더라도 전일비 상승을 계속할수록 종가기준 사상최고치를 써나가는 중이다. 특히 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최고치다. 투자자들은 물가가 1분기 재반등 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차츰 잡히고 있다는 사실에 확신을 가지는 분위기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5.11(0.17%) 하락한 38,647.1을 기록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12.71포인트(0.23%) 오른 5,433.7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59.12포인트(0.34%) 상승해 지수는 17,667.56에 마감했다.
이날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 도매물가는 전월보다 하락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 하락에 이어 도매물가까지 떨어지면서 하반기 물가하락 전망은 밝아지고 있다. 물가가 기대처럼 하락세를 유지한다면 9월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것도 크게 무리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인 자카리 힐은 "이제 금리인상 가능성은 머릿 속에서 지워도 괜찮다"며 "주식과 채권 시장 전반에 대한 가치평가를 다시 구성할 수 있고 주식 시장은 적어도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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