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스마트 양액재배…품질·수확량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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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대추방울토마토 수확량과 품질을 끌어올린 농가가 있다.
김경식 충남 부여 신선농장 대표(49·세도면)는 전체 1만9835㎡(6000평) 규모 시설하우스에서 대추방울토마토를 연간 200t 생산한다.
김 대표는 "전북 순창에 9917㎡(3000평) 규모의 유리온실을 조성해 7월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스마트 재배기술을 주변 농가에도 알려 대추방울토마토가 농가 소득작목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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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생육환경 자동으로 관리
병해충 감소·농약값 절감효과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대추방울토마토 수확량과 품질을 끌어올린 농가가 있다. 김경식 충남 부여 신선농장 대표(49·세도면)는 전체 1만9835㎡(6000평) 규모 시설하우스에서 대추방울토마토를 연간 200t 생산한다. 조수입만 8억원에 달하는 그는 지역 내 대추방울토마토 농가 중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30년 가까이 토마토농사를 지어온 그는 일반 토마토와 원형 방울토마토 재배를 거쳐 2010년부터는 대추방울토마토 재배에 역량을 쏟고 있다. 재배 품종도 여러번 바꾸었는데 현재는 지난해 도입한 농우바이오의 ‘더하드’에 정착한 상태다.
김 대표는 지역에서 양액 재배를 비교적 일찍 도입했다. 산지에 따르면 부여군 세도면은 본래 물에 철분 함량이 높다. 또한 사질토가 대부분이다보니 배수가 잘된다. 이 지역 농가들이 토경재배에 주력해온 배경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2016년 ‘스마트 양액 재배’로 과감하게 방향을 틀었다. 전국을 다니며 토마토 재배교육을 받은 결과 앞으론 스마트 양액 재배가 승산이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같은 판단은 결과적으로 적중했다. 그에 따르면 토마토를 재배할 때 가장 중요한 환경 요소는 알맞은 습도와 적절한 햇빛이다.
김 대표는 “천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기를 설치해 토마토 생육에 적합한 습도(60∼70%)를 하루 24시간 유지했고, 산광필름을 차광막으로 사용해 빛을 골고루 뿌려준 결과, 토경재배 때와 견줘 방울토마토 수확량을 60% 늘리고 농약값은 3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습도가 조절되자 자연스레 병해가 감소했고, 특정 작물체에 생육장해가 나타났을 때도 토양 전체가 아닌 해당 배지만 확인하면 돼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하고 생산비 절감 기술을 도입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태도도 비결 가운데 하나다.
그는 지난겨울 전국적으로 일조량이 부족했을 때 수정용 벌을 전년보다 2∼3배 많이 투입하고 문제가 생긴 작물은 미련 없이 폐기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저탄소 농업기술 중 하나인 ‘히트펌프 난방기’를 도입해 전기료도 절약했다.
스마트 재배에 대한 자신감이 붙은 그는 올해 농사 규모를 더욱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전북 순창에 9917㎡(3000평) 규모의 유리온실을 조성해 7월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스마트 재배기술을 주변 농가에도 알려 대추방울토마토가 농가 소득작목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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