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노리는 '16골 5도움' 타깃, 난데없는 사생활 논란...자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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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타깃 중 한 명인 알베르트 구드문드손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3일(한국시간) "인터밀란과 토트넘은 이번 여름 구드문드손을 영입하는 데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심각한 법적 문제로 인해 거래가 무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토트넘은 메디슨처럼 토트넘 공격의 중심을 이끌 수 있는 자원을 영입하려는 계획 중이다.
여러 후보들이 명단에 올라 있는 가운데 구드문드손도 토트넘의 타깃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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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의 타깃 중 한 명인 알베르트 구드문드손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3일(한국시간) “인터밀란과 토트넘은 이번 여름 구드문드손을 영입하는 데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심각한 법적 문제로 인해 거래가 무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제임스 메디슨 영입으로 톡톡히 효과를 누렸다. 이미 레스터 시티 시절부터 프리미어리그(PL) 탑클래스 플레이메이커로 칭송받던 그는 지난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입단 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부주장으로 선임되면서 단숨에 핵심으로 활약했다. 공수 양면에서 토트넘의 중심이 되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뒤 오랫동안 부재했던 플레이메이커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후반기에 들면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메디슨의 컨디션이 전반기 만큼의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면서 공격 포인트가 줄어들었고, 토트넘도 시즌 말미 4연패를 당하며 좋지 않은 흐름을 달렸다. 대체자인 지오반니 로 셀소도 주로 벤치를 지켰고, 시즌을 마친 뒤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토트넘은 메디슨처럼 토트넘 공격의 중심을 이끌 수 있는 자원을 영입하려는 계획 중이다.
여러 후보들이 명단에 올라 있는 가운데 구드문드손도 토트넘의 타깃 중 하나다. 그는 네덜란드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21-22시즌 중반부터 제노아에서 뛰었다. 번뜩이는 활약에도 강등을 막지 못했지만, 그 다음 시즌 곧장 승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은 리그와 컵 대회 37경기에서 16골 5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일 뿐 아니라 최전방과 측면 윙어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그의 장점이다.
그런데 구드문드손이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구드문드손은 최근 고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23년 여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으로부터 신고를 당했다. 이 사건은 처음에는 종결됐으나 여성의 항소로 재개됐다. 재판은 가을에 시작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구드문드손은 이 논란으로 아이슬란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논란을 해결하지 못하면 토트넘이 그를 영입할 경우 큰 위험 부담이 생긴다. 자칫 이적 후 재판 과정에서 여러 변수가 생기면 토트넘을 떠나야 하는 상황도 피할 수 없게 된다. 구드문드손은 결백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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