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를 찾는다고요? 전 어떠세요?'… '양심 없는' 토트넘 '최악의 먹튀', 바르셀로나에 역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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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최악의 먹튀' 탕기 은돔벨레가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영입하라고 제안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다루는 '바르사 유니버설'은 "전 토트넘 선수 은돔벨레가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무료로 영입하라고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팀을 찾던 은돔벨레가 최근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영입하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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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최악의 먹튀' 탕기 은돔벨레가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영입하라고 제안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다루는 '바르사 유니버설'은 "전 토트넘 선수 은돔벨레가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무료로 영입하라고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먹튀다.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6,500만 파운드(약 1,141억 원)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은돔벨레는 3억에 달하는 주급을 받는 계약에 서명했다. 엄청난 금액에서 토트넘의 기대가 드러났다.
활약이 저조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합류 이후 91경기 10골 9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임에도 활동량이 저조했고 경기력이 아쉬웠다. 멘탈도 좋지 않았다. 교체 아웃될 때 느리게 걸어 나오며 불만을 드러내거나 이적 요청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반전은 없었다. 40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 A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은돔벨레의 영향력은 거의 없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자리가 없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를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은돔벨레는 다른 벤치 자원에게도 밀리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은돔벨레의 선택은 임대였다. 이번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였다. 반전이 필요했지만 오히려 안 좋은 모습이 이어졌다. 그는 체중 관리에 실패하며 6kg이 불어났다. 경기 후 몰래 햄버거를 주문하다가 감독과 언쟁을 벌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임대 생활에도 반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토트넘이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은돔벨레도 이를 받아들였다. 토트넘은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6월 30일부로 은돔벨레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한다. 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발표했다.
은돔벨레는 계약 해지가 발표된 이후 자신의 SNS에 "런던 최고의 클럽에서 모험이 끝났다. 토트넘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여러분 모두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 큰 성공을 거두리라 믿는다"라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바르사 유니버설'에 따르면 최근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찾고 있었다. 조슈아 키미히, 더글라스 루이스 같은 선수들이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새로운 팀을 찾던 은돔벨레가 최근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영입하라고 제안했다. 최근 폼은 좋지 않지만 소속팀이 없어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다른 우선순위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은돔벨레의 제안을 평가할 시간이 충분하다. 현재로서는 다른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이지만 재정적인 문제가 영입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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