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통해 폭발시킨 잠재력, 다음 시즌부터 ‘핵심’으로?...‘팀에 주요 자산 될 것’

이종관 기자 2024. 6. 1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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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마레스카 신임 감독 체제에서 안드레이 산투스의 미래는 밝을 전망이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첼시에 합류한 산투스(이적 확정 후 6개월간 바스쿠 다 가마로 재임대를 떠났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구상에 들지 못하며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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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엔조 마레스카 신임 감독 체제에서 안드레이 산투스의 미래는 밝을 전망이다.


2004년생의 미드필더 산투스는 브라질과 첼시가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브라질 바스쿠 다 가마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1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약 2년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리고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첼시에 합류한 산투스(이적 확정 후 6개월간 바스쿠 다 가마로 재임대를 떠났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구상에 들지 못하며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노팅엄 포레스트. 그러나 노팅엄에서도 확실한 인상을 보여주지 못한 채 벤치를 전전했고 결국 6개월 만에 임대 계약이 조기 종료되며 쓸쓸히 복귀했다.


혹독한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던 산투스. 한 단계 낮은 프랑스 리그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스트라스부르. 프랑스 무대에 입성한 산투스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고 3월엔 리그앙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4월엔 구단 선정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자신의 기량을 만개시켰다. 스트라스부르에서의 최종 기록은 13경기 1골.


암대 생활을 통해 잠재력을 폭발시킨 산투스.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중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산투스는 마레스카 감독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선수다. 6번이나 8번 역할을 소화할 수 있고 뛰어난 개인 능력과 볼 소유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예측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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