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알카라스 ‘꿈의 복식조’ 파리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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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38)이 자신에게 '클레이 코트의 황제'라는 별명을 안긴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로 돌아간다.
이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올해 남자 단식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21)가 그의 '호위무사'를 맡는다.
최근 2년 동안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나달은 올해 프랑스 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뒤 "파리 올림픽 때 이 코트로 돌아오고 싶다는 목표가 또 다른 동기가 된다. 이 기회는 정말 잘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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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佛오픈 우승 코트 다시 서
라파엘 나달(38)이 자신에게 ‘클레이 코트의 황제’라는 별명을 안긴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로 돌아간다. 이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올해 남자 단식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21)가 그의 ‘호위무사’를 맡는다. 스페인왕립테니스협회는 나달과 알카라스가 롤랑가로스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테니스에 자국 남자 복식 대표로 출전한다고 1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나달은 메이저 대회 22차례 우승 중 14번을 프랑스 오픈에서 이뤘다. 프랑스 오픈에서 나달보다 많이 우승한 선수는 없다. 최근 2년 동안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나달은 올해 프랑스 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뒤 “파리 올림픽 때 이 코트로 돌아오고 싶다는 목표가 또 다른 동기가 된다. 이 기회는 정말 잘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달은 지금까지 올림픽에 세 번 출전해 금메달 두 개를 가져갔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는 남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는 마르크 로페스(42·은퇴)와 함께 남자 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2022년 US 오픈(하드), 지난해 윔블던(잔디), 올해 프랑스 오픈(클레이)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이번이 개인 첫 올림픽 출전이다. 알카라스는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윔블던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 뒤 같은 달 27일부터 올림픽 테니스 경기를 치르는 파리로 돌아온다.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남자 단식 금메달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올림픽 테니스에서 남자 단식과 복식 2관왕을 차지한 건 1908년 런던 대회 당시 아서 고어(1868∼1928·영국)가 마지막이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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