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NBA 최다’ 18회 우승까지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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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3연승을 달리며 역대 최다인 18번째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보스턴은 13일 댈러스와의 2023∼2024시즌 NBA 파이널(7전 4승제) 3차전 방문 경기에서 106-99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무패가 된 보스턴은 2007∼2008시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18번째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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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브라운 61점-14R 합작
17회 우승 동률 레이커스 제칠 기회
“아들, 1승만 더하면 우승이야”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오른쪽)이 13일 댈러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3차전에서 106-99로 승리한 뒤 아들 듀스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NBA 공식 소셜미디어는 이 사진에 “듀스 아빠, 우승까지 1승 남았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보스턴은 7전 4승제의 파이널 1∼3차전을 모두 이겼다. 테이텀은 2017년 NBA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NBA 인스타그램 |
보스턴이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3연승을 달리며 역대 최다인 18번째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보스턴은 13일 댈러스와의 2023∼2024시즌 NBA 파이널(7전 4승제) 3차전 방문 경기에서 106-99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무패가 된 보스턴은 2007∼2008시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18번째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겼다. 그동안 NBA 플레이오프에서 1∼3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시리즈를 내준 적은 한 번도 없다. 17번 우승한 보스턴은 LA 레이커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다.
이날 보스턴은 ‘원투 펀치’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61점 14리바운드 13도움을 합작하며 3연승을 이끌었다. 테이텀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31점을 넣었고 리바운드 6개와 도움 5개를 기록했다. 30점을 넣은 브라운은 리바운드와 도움도 8개씩 기록했다. 테이텀과 브라운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팀 공격을 주도하며 보스턴이 NBA 양대 리그 전체 30개 팀 가운데 최고 승률(0.780)을 기록하는 데 앞장섰다. 이번 시즌 7할대 승률 팀은 보스턴이 유일하다. 파이널 3차전 승리 후 브라운과 포옹한 테이텀은 “브라운에게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브라운도 나에게 똑같은 말을 해줬다”고 전했다.
댈러스로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득점 1위(평균 33.9점)를 차지한 ‘슬로베니아 특급’ 루카 돈치치가 4쿼터 종료 4분 12초를 남기고 90-93 상황에서 6반칙 퇴장을 당한 게 아쉬웠다. 돈치치는 이날 27점 6리바운드 6도움을 기록했다.
두 팀의 4차전은 15일 오전 9시 30분 댈러스의 안방에서 열린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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