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디센던트 "메인 스토리 끝은 진정한 시작"

문원빈 기자 2024. 6. 1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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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콘텐츠 ‘특수 작전’과 ‘보이드 요격전’에서의 전략적 재미 기대

"퍼스트 디센던트의 재미는 메인 스토리를 다 끝내고도 계속 이어진다" 

넥슨게임즈가 '퍼스트 디센던트' 정식 출시에 앞서 개발자 토크 영상으로 '엔드 게임 콘텐츠'를 팬들에게 소개했다.

영상은 "새로운 계승자, 다양한 무기들을 수집하는 것은 물론 각종 전투 콘텐츠를 경험하는 것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다른 동료와 요격전을 즐기는 것도 빠질 수 없다"는 정승우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리드 게임 디자이너의 코멘트로 시작된다.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진은 유저들에게 끊임없는 플레이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엔드 게임 콘텐츠를 준비했다.

정윤수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시니어 컴뱃 디자이너는 "메인 스토리를 끝냈다면 다양한 계승자 수집을 추천한다. 모든 계승자들은 게임 내 보상만으로 획득 가능하다. 계승자는 전투에서 획득할 수 있는 재료들을 모아 연구하면 영구 소지도 가능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 정윤수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시니어 컴뱃 디자이너

각 계승자들은 고유 스킬을 소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승자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전투를 매번 새롭게 즐길 수 있다. 전투를 진행하면 새로운 궁극 무기들을 연구하기 위한 재료들도 획득 가능하다. 

궁극 무기는 기본 능력치도 좋지만 저마다의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정 디자이너는 '천둥 오리'를 즐겨 사용한다. 해당 무기는 타격 시 전기 파장이 발생해 한 번의 공격만으로 근처 적들까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특정 무기들은 특정 계승자와 조합해 활용하면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즉, 자신의 손에 맞는 다양한 무기와 계승자를 찾고 이것들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퍼스트 디센던트 플레이의 핵심이다. 정 디자이너 설명에 따르면 신규 계승자와 무기는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오하경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미션 디자이너는 미션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그는 " 퍼스트 디센던트에서 일부 미션들은 한 번만 즐기기에는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메인 스토리를 모두 완수하면 기존 미션들을 한층 어려운 난도로 즐길 수 있는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스토리를 진행하면 즐길 수 있었던 모든 미션들의 상위 난도가 순차적으로 해금된다. 어려운 난도만큼 더 높은 가치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어려운 미션의 경우 미션별 보상이 정해져 있지 않다. 일정 간격에 따라 미션별 보상이 바뀐다. 덕분에 특정 보상을 얻기 위해 특정 전투를 반복하지 않아도 괜찮다.

일부 미션들은 시작 전 매치 메이킹으로 다른 유저들과 협력하며 즐길 수 있다. 이를 침투 미션이라 일컫는다. 침투 미션은 어려운 난도로 진행할 경우 미션을 시작하기 전에 난도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오 디자이너는 "등장하는 몬스터의 체력을 증가시키거나 자신의 계승자 공격력을 낮추는 등 불리한 조건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도전을 원하는 유저라면 더 높은 난도의 미션으로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플레이어는 어려운 난도의 침투 미션에서 적을 처치할 때마다 일정 점수를 얻는다. 추가 난도 옵션에 따라 획득 가능한 점수도 점점 높아진다. 당연히 보상 추가도 이뤄진다. 루트슈터 마니아들에게 침투 미션을 시작할 때 추가 옵션을 모두 켜고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 오하경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미션 디자이너

퍼스트 디센던트 미션 중 가장 도전적인 콘텐츠를 꼽자면 '특수 작전'이다. 메인 스토리의 미션들이 이동과 전투를 동시에 집중하는 구성이었다면 특수 작전은 전투에만 집중한 콘텐츠다. 매 라운드마다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모두 처치하거나 라운드마다 요구하는 목표 달성 시 다음 라운드를 진행할 수 있다. 어느 라운드까지 진행했느냐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

특수 작전은 총 3가지 형태로 구분되어 있다. 하이퍼 채굴 저지는 일정 시간 동안 적들을 모두 처치하는 방식이다. 등장하는 몬스터의 수가 꽤 많다. 넓은 지역의 적들을 한꺼번에 처치할 수 있는 계승자가 유용하다.

자원 방어는 일정 시간 동안 적들의 공세로부터 목표가 파괴되지 않도록 막는 방식이다. 몬스터들이 목표물에 다가가지 않도록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보이드 실험 무력화에서는 도망치는 폭파병 몬스터를 처치해야 한다. 민첩한 폭파병 외 플레이어를 저지하는 몬스터도 처치해야 한다.

오 디자이너는 특수 작전은 앞서 언급했듯이 전투에 집중된 콘텐츠다. 다른 이들과 파티를 이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적의 조합으로 한계까지 도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퍼스트 디센던트 엔드 게임 콘텐츠 개발자 토크

카메라는 다시 정 디자이너를 비춘다. 그는 보이드 요격전을 소개했다. 보이드 요격전은 퍼스트 디센던트에서 만날 수 있는 전투 중 하나다. 거대한 크기의 보스 전투는 전용 레벨에서 펼쳐진다. 기존 필드에서 느낄 수 없었던 긴장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각 보스들은 고유의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완수하기 위한 전용 공략 방법이 존재한다.

정 디자이너는 "처음 전투를 경험하면 보이드 요격전이 단순히 체력과 공격력만 높은 보스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일부 보스들은 다양한 상상력을 펼쳐 공략하는 것을 추천한다. 파티원과의 호흡을 요구하는 요격전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어려운 만큼 보상도 매력적이다. 보이드 요격전에서는 계승자와 궁극 무기 연구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성공했을 때의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종합하자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다양한 전투 경험과 성장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수많은 엔드 게임 콘텐츠를 탑재한 루트슈터 게임이다. 동일한 계승자, 무기라고 해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능력을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의 보이드 요격전과 특수 작전은 개발진들이 내세운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오는 7월 2일 PC,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 방식으로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 정승우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리드 게임 디자이너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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