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1안타 대역전극…김태형 "타자들이 너무 잘 해줬다" 폭풍 칭찬

윤욱재 기자 2024. 6. 1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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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대역전극은 현실이 됐고 장단 21안타라는 폭죽까지 터졌다.

롯데는 그렇게 4연속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4연속 위닝시리즈를 챙기면서 7위 한화를 0.5경기차로 따라 붙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오늘(13일) 경기는 타자들이 너무 잘 해줬다"라면서 "5점차로 끌려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타격을 해줘 6~7회 대량 득점으로 연결되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타자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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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롯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그림 같은 대역전극은 현실이 됐고 장단 21안타라는 폭죽까지 터졌다. 롯데는 그렇게 4연속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8-10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4연속 위닝시리즈를 챙기면서 7위 한화를 0.5경기차로 따라 붙는데 성공했다.

6회초에만 대거 5실점을 하면서 4-9로 끌려간 롯데는 6회말 나승엽, 유강남, 황성빈, 고승민, 손호영 등 적시타를 폭발, 11-9 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 공격에서는 정훈과 빅터 레이예스가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6회 7득점에 이어 7회에도 7득점을 챙긴 롯데는 활화산 같은 타격을 자랑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고승민은 6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손호영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2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레이예스는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나승엽도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폭발했다.

베테랑 우완 계투 김상수는 7회초 11-9 리드 상황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홀드를 추가했다. KBO 리그 역대 5번째로 개인 통산 130홀드째를 기록한 것이다.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오늘(13일) 경기는 타자들이 너무 잘 해줬다"라면서 "5점차로 끌려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타격을 해줘 6~7회 대량 득점으로 연결되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타자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김상수도 중요한 상황에서 무실점 투구로 잘 던졌다"라며 투수 중에는 김상수의 호투가 가장 빛났음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태형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제 롯데는 수도권 9연전에 돌입한다. 롯데가 14일 잠실구장에서 만날 상대는 LG다. 롯데는 우완투수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예고했고 LG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를 상대한다.

▲ 김상수 ⓒ롯데 자이언츠
▲ 정훈 ⓒ롯데 자이언츠
▲ 김태형 롯데 감독이 3점홈런을 터뜨리고 덕아웃으로 들어온 정훈을 반기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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