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고령층 운전사고 느는데… 면허증 반납은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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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65세 이상 운전면허 보유자들이 증가하면서 사고도 늘고 있다.
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20년 13만 7355명이던 강원도내 65세 이상 운전면허 보유 인구는 올해 18만6564명까지 증가했다.
도내 65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는 2019년 1260건에서 2023년 1420건으로 늘었다.
비율로 보면 고령층 운전면허 보유 인구 중 고작 2%만 면허를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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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65세 이상 운전면허 보유자들이 증가하면서 사고도 늘고 있다.
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20년 13만 7355명이던 강원도내 65세 이상 운전면허 보유 인구는 올해 18만6564명까지 증가했다. 3년새 4만9209명(35.8%) 증가한 셈이다. 고령운전자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43명에 달해 전체 사망자 주 30.7%에 달했다.
관련 사고도 증가세다. 도내 65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는 2019년 1260건에서 2023년 1420건으로 늘었다.
하지만 운전면허 반납 건수는 미비하다. 2022년 4019명이 반납했던 고령층 운전면허는 지난해 3642건으로 감소, 올해는 지난 4월말 기준 914명에 그쳤다. 비율로 보면 고령층 운전면허 보유 인구 중 고작 2%만 면허를 반납했다.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시 2분쯤 양양군 손양면 송현리 송현사거리에서 운전자 A(81)씨는 시속 70㎞ 도로에서 시속 30㎞로 운행하고,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 세워져 있던 입간판을 들이받은 것도 모른 채 차량을 운전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인지능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판단, 양양군 현북면 집까지 A씨를 인도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 관계자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더불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신재훈 eric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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