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셋값 전국 도지역 중 상승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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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원지역 등 비수도권 아파트값이 하락하며 전세선호 현상을 야기해 도내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전세가격 상승세 속 매매가격 하락 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으로 간헐적 상승거래 발생 후 매도호가 상향조정하는 등 상승 지속되고 있다"며 "강원지역의 경우 아파트값이 상승, 보합,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반면 전셋값은 최근 한달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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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실수요자 전세 선호 증가
“최근 한달 꾸준히 상승세 유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원지역 등 비수도권 아파트값이 하락하며 전세선호 현상을 야기해 도내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2주(6월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강원지역은 0.02% 하락한 가운데 비수도권지역에서는 충북(+0.01%), 전북(+0.02%)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은 0.10%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10%로 확대됐다. 56주 연속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매매가격도 꺾일 기미 없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2.45% 감소했고 올해는 0.37% 상승했다. 비수도권 집값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강원지역 실수요자들이 전세 선호현상이 커지며 전셋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강원지역 전셋값은 지난주 0.10% 올랐고 이번주 0.04% 올라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여전히 8개 도지역중 가장 높은 전셋값 상승률을 보였다. 강원에 이어 충북(+0.01%), 전북(+0.01%), 전남(보합세) 순이다. 올해 강원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총 0.49% 올라 8개 도지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주 강원지역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지는 시군은 태백이 0.15% 올랐고 원주·속초(+0.07%), 춘천(+0.05%), 동해(+0.04%) 순으로 가팔랐다. 반면 삼척(-0.05%)과 강릉(-0.07%)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전세가격 상승세 속 매매가격 하락 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으로 간헐적 상승거래 발생 후 매도호가 상향조정하는 등 상승 지속되고 있다”며 “강원지역의 경우 아파트값이 상승, 보합,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반면 전셋값은 최근 한달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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