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우승 저력’ 영등포공고vs‘경기력 탄탄’ 상문고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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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강대기 고교축구리그의 결승전이 구도 강릉에서 열린다.
서울영등포공고(감독 김재웅)와 서울상문고(감독 주기환)는 14일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9회 금강대기 고교축구리그' 결승전을 갖는다.
역대 금강대기에서 세번의 우승(1997·2016·2019년)과 한번의 준우승(2018년)을 차지한 영등포공고에 비교했을때 상문고는 금강대기 역사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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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MF 김태환 키플레이어
분위기 탄 상문 “맞춤형 전략”
2024 금강대기 고교축구리그의 결승전이 구도 강릉에서 열린다.
서울영등포공고(감독 김재웅)와 서울상문고(감독 주기환)는 14일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9회 금강대기 고교축구리그’ 결승전을 갖는다. 역대 대회성적만 놓고 보면 영등포공고가 크게 앞서있다. 역대 금강대기에서 세번의 우승(1997·2016·2019년)과 한번의 준우승(2018년)을 차지한 영등포공고에 비교했을때 상문고는 금강대기 역사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력이 없다. 하지만 분위기는 상문고가 한발 앞서있다. 영등포공고는 지난 12일 금강대기 4강전에서 서울동북고를 상대로 많은 기회를 놓치며 오는 결승전에서의 부담감이 크다. 반면 상문고는 최소 준우승을 확보하며 분위기가 상승세다. 항상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영등포공고가 떠오르는 강팀 상문고와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된다.
양팀 모두 결승전을 앞두고 우승을 향한 전력질주를 다짐했다. 선수들이 이전 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해 축구에 목말라 있는 상문고는 열정과 패기로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예선전까지 주목을 받지 못했던 상문고는 이제는 관중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다. 주기환 감독은 영등포공고의 김태환(미드필더) 선수를 중앙에서 경기를 진두지휘하는 훌륭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주기환 감독은 “저희는 항상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팀이기 때문에 다른 팀보다 더 열심히 뛰면 그만큼 좋은 결과가 따라 올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실전 처럼 훈련을 하고 있어 상대팀을 조금 불편하게 하는 전략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명실상부 이번대회 최강팀으로 불리우는 영등포공고는 일관된 플레이를 중요하게 여긴다. 항상 해오던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영등포공고는 지난 12일 경기에서 득점 찬스들을 놓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재웅 감독은 상문고의 문현기(포워드)를 라이벌 선수로 뽑았다. 김재웅 감독은 “저는 상문고가 중경고를 이기고 올라올 만큼 좋은 팀이라고 생각 한다”며 “그 팀(상문고) 색깔에 맞게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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