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국가 `우즈벡` … 과학기술 R&D협력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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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이자 핵심 우방국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를 보다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1992년 우즈베키스탄과 수교한 이래 자동차, 에너지, 가전, 섬유, 금융, 통신 등 경제 협력의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2019년에는 양국 관계가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양국 간 교역도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24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호혜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순방을 계기로 에너지·인프라, 보건·의료, 기후·환경, 과학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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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이자 핵심 우방국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를 보다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우즈베키스탄 국영통신사 '두뇨'와 서면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양국간 경제 협력을 더욱 다변화하고 심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순방 중 정부, 기업 간에 구체적 성과를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1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다. 중앙아시아 국가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우즈베키스탄은 역내 최대 규모의 시장과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에는 17만명 규모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어 우리와 긴밀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는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인도, 인도네시아, UAE(아랍에미리트) 4개국에 불과하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을 '형제국가'라고 칭하면서 친밀감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1992년 우즈베키스탄과 수교한 이래 자동차, 에너지, 가전, 섬유, 금융, 통신 등 경제 협력의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2019년에는 양국 관계가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양국 간 교역도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24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호혜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순방을 계기로 에너지·인프라, 보건·의료, 기후·환경, 과학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즈벡과 함께 ICT, AI반도체 등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R&D 협력과 인적 교류를 강화하겠다"며 "중앙아의 첨단 과학기술 허브를 함께 구축하고 인류의 찬란한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21세기 첨단 과학기술 실크로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우즈베키스탄과 핵심 광물 공급망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우리 기업들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며 우호적인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교통, 에너지 설비와 같은 인프라 분야에서 구체적인 경제 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올자스 벡테노프 카자흐스탄 총리와 면담을 갖고 전날인 12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심광물 협력을 포함한 의제들의 이행 과제 등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면담을 끝으로 2박3일 동안 이어진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독립기념비에 헌화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도 진행했다.
14일에는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한-우즈벡 정상회담과 협정 및 양해각서 서명식, 공동언론발표를 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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