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뛰빵빵' 안유진, 제대로 '물 만난 물고기'[TF초점]

최수빈 2024. 6.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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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면허 취득 후 자발적으로 연습까지
'지락이의 뛰뛰빵빵'서 예능감 발휘 중

그룹 아이브(IVE) 멤버 안유진이 tvN 예능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 출연한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그룹 아이브(IVE) 멤버 안유진이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 막내의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구오락실' 시즌1부터 멤버들과 함께 성장한 안유진은 이제 진정한 '예능캐'로서 시청자들과 만나는 중이다.

안유진은 지난달 24일부터 tvN 예능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이하 '뛰뛰빵빵')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작품은 tvN 예능프로그램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 편으로 멤버들의 입맛 따라 100% '제멋대로' 즐기는 더 자유롭고 리얼한 힐링 여행기를 그린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 중이다.

프로그램은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1.9%, 전국 기준 평균 1.8%로 케이블 종편 포함 3주 연속 같은 시간대 1위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유튜브에 업로드된 1화 영상은 조회수 680만 회를 넘는 등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중심에는 안유진이 있다. 안유진은 2022년 9월 종영한 '지구오락실' 시즌1과 2023년 7월 종영한 시즌2에서 '막내미' 가득한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대세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멤버지만 예능에서는 모든 걸 다 내려놓은 듯한 입담으로 주목받았다. 게다가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드는 승부욕까지 있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모습으로 멤버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안유진이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 초보 운전자의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방송 화면 캡처

이 같은 안유진의 예능감은 '뛰뛰빵빵'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 '뛰뛰빵빵'은 촬영부터 운전, 게임과 요리까지 모든 것을 다 멤버들이 직접 진행하는 셀프 여행이다. 시즌을 거듭해 오면서 두터운 관계를 형성한 안유진과 멤버들은 꾸밈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중이다.

3박 4일 셀프 여행을 떠나기로 한 멤버들은 중간 점검 당시 운전면허를 따오기로 약속했다. 3수 만에 면허증을 손에 넣은 이은지와 10수를 거쳤지만 아직 주행 시험은 합격하지 못한 이영지에 비해 안유진은 단 한 번에 면허 시험에 합격했다.

이에 안유진은 제작진에게 자신이 몰게 될 차가 어느 정도 크기인지를 물어봤고 매니저와 동행하에 가평 코스를 미리 파악했다. 아이브 활동 스케줄과 겹쳐서 시간이 부족했을 텐데도 '지구오락실' 멤버들과 함께하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연습하는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침내 여행 첫날 안유진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멤버들과 함께 마음의 안정을 찾으며 순조롭게 운전을 시작했다. 드라이브스루를 진행하던 중 자동차 왼쪽 뒷바퀴가 연석 위로 올라가는 위기가 발생했지만 침착하게 헤쳐 나갔다. 이후 안유진은 긴장이 조금 풀렸으나 통행권 발급기와 적정거리 유지를 실패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그는 큰 키와 긴 팔의 피지컬을 이용해 통행권을 손에 넣었고 입에 물어서 애교 부리는 여유로운 모습까지 보여줬다.

안유진이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 '막내 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방송 화면 캡처

이어 멤버들은 무사히 가평에 도착했다. 첫날밤 이영지는 야심 차게 '좀비 클럽' 게임을 준비했고 술래가 된 안유진은 범상치 않은 텐션으로 흥을 높였다. 안유진은 술래임에도 흥을 감추지 못한 채 클럽 댄스를 추는 엉뚱함으로 웃음을 안겼다. 동시에 신체적 이점을 활용해 멤버들을 잡아내며 쫄깃한 긴장감까지 안겼다. 게임을 마친 뒤에도 흥이 가시지 않은 안유진은 멤버들과 춤판을 펼치기까지 했다.

여행 둘째 날 운전대에서 벗어난 안유진은 한층 여유로운 바이브로 여행을 즐겼다. 안유진은 직접 검색한 근처 맛집으로 멤버들을 안내했고 폭우 속에 운전대를 잡은 이은지를 보며 "생각보다 좋다. 안정감이 든다"고 응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돌아온 숙소에서는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너인 '숏폼 타임'이 시작됐다. 안유진은 아이브의 '해야(HEYA)' 포인트 안무를 설명하는가 하면 카리스마 넘치는 아이브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멤버들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 '숏폼 타임'은 나영석 PD의 깜짝 생일 파티를 위한 빌드업이었다. 안유진은 이은지와 이영지가 크게 다투는 상황 속에서 당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눈길을 끌었다.

'뛰뛰빵빵'은 꾸밈없이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 그 자체를 담는다. 그 속에서 안유진은 언니들을 살뜰히 챙기다가도 막내다운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안긴다. 하지만 망가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멤버들 간의 지치지 않는 '케미'도 괄목할 만 하지만 안유진의 이러한 존재감이 '뛰뛰빵빵'의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독특한 웃음 코드 없이 그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안유진의 매력이 어디까지 펼쳐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뛰뛰빵빵'은 총 5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도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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