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BTS 진, 로맨틱한 '아미 사랑꾼'…4천명 팬들에 꽃다발 선물

정빛 2024. 6. 13. 2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오랜만에 만난 팬들을 위해 꽃을 선물했다.

진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을 개최하고, 해당 행사에 참석한 4000명의 팬 모두에게 꽃다발을 전했다.

오후에는 진이 1000명의 팬과 포옹하는 허그회인 '진스 그리팅스'로 진행됐고, 오후 8시부터는 팬미팅 형식의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이 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왼쪽)이 팬들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온라인 커뮤니티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오랜만에 만난 팬들을 위해 꽃을 선물했다.

진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을 개최하고, 해당 행사에 참석한 4000명의 팬 모두에게 꽃다발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방탄소년단 데뷔일인 6월 13일을 기념해, 매년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인 '페스타' 마지막날에 진행돼, 진이 전역 하루 만에 팬들과 만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오후에는 진이 1000명의 팬과 포옹하는 허그회인 '진스 그리팅스'로 진행됐고, 오후 8시부터는 팬미팅 형식의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이 열렸다.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는 아미(공식 팬덤)가 보고 싶은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들로 구성됐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진이 팬들을 약 1년 6개월 만에 만나는 만큼, 풍성하게 준비한 것이다.

진은 최근 유행한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고, 진의 별명인 '잇진(EATJIN)'을 살린 먹방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솔로곡 ''디 아스트로넛', '슈퍼참치', '문' 무대도 준비했다. 특히 2021년 발표한 '슈퍼참치'무대를 팬들 앞에서 처음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진은 1절까지 있는 이 곡의 2절을 만들어 이날 최초 공개하며 팬들에게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또 '디 아스트로넛'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우주선을 재해석해 공연장 전체를 우주 공간으로 꾸미는 등 아름다운 분위기를 배가시키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날 주목된 점은 진의 남다른 아미 사랑이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만큼, 긴장한 모습을 역력했지만 팬사랑만큼은 여전했다. 진은 "즐거워하는 아미를 보니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구나, 여기가 내 집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라고 말하며, 다시 만난 아미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직접 준비한 이유도 밝혔다. 진은 "휴가가 있어서 회사를 오갔다. 6월 13일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어봐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다'라고 답했다. 우리 멤버들이 없으니 당연히 내가 진행을 해야, 준비를 할 수 없더라도 무조건 해야 한다고 얘기한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 12시 땡했을 때부터 '슈퍼참치' 녹음하고 허그회도 준비했다. 그래서 많이 부족하고, 노래 부르는 방법도 많이 까먹었다. 또 떨리기도 해서 부족했을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기분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항상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얘기하고 싶다. 봐주셔서,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한결 같은 모습으로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아미 곁을 항상 맴돌면서 여러분의 빛이 되겠다"며 이날 현장을 찾은 팬 한명 한명과 눈맞춤하려고 했다.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진의 못말리는 팬사랑은 마지막에 화룡정점을 찍은 분위기다. 진이 팬들을 위해 깜짝 선물로 꽃다발을 준비한 것이다. 진은 이날 오후 허그회에서 "여러분 나가실 때 기념으로 꽃 한송이씩 받아 가라고 준비했다"라고 귀띔한 바다.

꽃다발은 방탄소년단 상징색인 보라색의 꽃과 포장지로 아름답게 꾸며져 시선을 모았다. 팬들은 퇴장하면서 진이 준비한 꽃다발을 받으며, 기쁜 마음에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특히 행사가 끝났지만, 공연장 곳곳에서 꽃다발 인증샷을 찍는 진풍경을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 꽃다발이 해당 행사의 아쉬운 여운을 달래고, '페스타'의 피날레를 장식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진의 로맨틱한 '아미 사랑'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13일 서울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진의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한 팬들이 퇴장하면서 꽃다발을 받았다. 스포츠조선DB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