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열린 날…러 전술핵 훈련 3일차 미사일 모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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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이탈리아에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열린 날 전술핵무기 미사일 전자 발사를 연습했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전술핵무기 훈련 2단계의 일환으로, 레닌그라드 군관구의 미사일 부대 대원들이 지정된 지역으로 은밀히 진격하는 전투 훈련 임무를 수행하고 조건부 적 목표물에 대한 미사일 전자 발사를 실행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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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이탈리아에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열린 날 전술핵무기 미사일 전자 발사를 연습했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전술핵무기 훈련 2단계의 일환으로, 레닌그라드 군관구의 미사일 부대 대원들이 지정된 지역으로 은밀히 진격하는 전투 훈련 임무를 수행하고 조건부 적 목표물에 대한 미사일 전자 발사를 실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해당 훈련에 참여한 해군 대원들이 지정된 순찰 지역에서 항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사일 전자 발사는 미사일을 실제로 발사하지 않고 목표물 지정, 발사 준비 등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을 뜻합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핵무기를 다루는 러시아 국방부의 이고르 콜레스니코프 중장의 전술핵무기 훈련 설명 영상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이번 훈련에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공군, 해군 등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며 해군 수병이 모형 표적에 초점을 맞춘 뒤 발사 버트는 누르는 장면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11일 벨라루스와 함께 전술핵무기 배치 연습을 위한 훈련 2단계를 시작했으며 훈련 영상에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 시스템과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22 등이 등장했습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으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서방 위협에 대응해 전술핵무기 훈련을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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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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