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우즈벡서 정상회담…공급망 협력·대북 공조 주목
[앵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 행선지인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에 이어 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경제 성과를 도출할 전망인데요.
우즈베키스탄에서 최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마지막 방문국은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중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대상국이자,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4개국 중 하나입니다.
독립기념비 헌화로 현지 일정에 돌입한 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의 제도화를 모색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은 특히 우라늄과 텅스텐 등이 풍부한 자원 부국으로, 카자흐스탄에 이어 또 한 번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이 주요 의제로 꼽힙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 7일) "우즈베키스탄과 핵심 광물 공급망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우리 기업들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며 우호적인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아울러 자동차와 화학, 바이오 등의 분야로 산업 협력을 넓혀 가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번 순방 기간 중 대통령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임박했음을 밝힌 가운데, 대북 공조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주요 우방국과 전략적 파트너들이 북한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과 궤를 같이 할 수 있도록 순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K 실크로드 협력 구상' 이행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결과는 양국 정상이 언론에 공동 발표합니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순방 마지막 정상회담에서 경제 협력을 다변화하는 한편, 한-중앙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
#윤석열 대통령 #순방 #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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