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푸틴 北 방문에 "양국 우호관계 발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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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 중국 당국이 양국의 우호 관계 발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방북 관련 질문이 나오자 "우리는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면서도 "러조(러시아와 북한) 양자 교류의 일로 이에 대해 논평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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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 중국 당국이 양국의 우호 관계 발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방북 관련 질문이 나오자 "우리는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면서도 "러조(러시아와 북한) 양자 교류의 일로 이에 대해 논평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다만 "원칙적으로 말하자면, 중국은 러시아와 관련 국가(북한)가 전통적 우호 관계를 공고화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NHK는 지난 12일 러시아 정부 고위 관리 등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주 초반 북한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에 북한을 방문하면 지난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이 된다.
한국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같은날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기간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이 며칠 내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 준비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러 교류·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린 대변인은 이날 "중국은 북중 지도자 회동을 계획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채 "만약 중조(중국과 북한) 지도자 회동 소식이 있다면 우리는 적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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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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